정치권이 아닌 시민사회 스스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그려나가는 자리가 다시 열린다. 시민사회의 자발적 미래 준비 기구인 ‘광복100년 국민동행’이 오는 7월 10일(금)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체칠리아홀에서 제2차 공론마당을 개최한다.

시민사회 공론화, 두 번째 의제로 넓어지다

지난 6월 10일 ‘평화·민주주의’와 ‘생명·생태’를 의제로 열린 제1차 공론마당이 세대를 아우르는 진지한 토론으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제2차 공론마당은 ‘기술·경제·노동’과 ‘사회·교육·세대·젠더’라는 새로운 의제로 시민 공론화의 폭을 넓힌다. 인공지능과 기술 전환이 몰고 올 산업·고용 구조의 변화, 그리고 그 파고 속에서 다시 짜여야 할 교육·세대·젠더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이번 자리의 화두다.

원로·중견·청년이 한 무대에… ‘세대 통합형 토론’으로 공감대를 넓히다

이번 공론마당의 가장 큰 특징은 제1차에 이어 다시 한번 채택된 ‘세대 통합형 토론 구조’다. 전문가의 일방적 발표로 끝나는 세미나가 아니라, 원로·중견·청년 세대가 나란히 앉아 같은 의제를 각자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눈다. 특정 집단의 결론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합의의 바탕을 함께 마련하자는 취지다.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이 사회 및 좌장을 맡아 총 3시간 동안 밀도 있게 행사를 이끈다. 좌장의 종합 정리로 도출되는 ‘2차 공론 결과문’은 앞선 1차 공론마당의 성과와 더불어, 오는 8월 14일 공식 출범식에서 발표될 ‘광복100년 국민동행 선언문’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

시간주요 내용
14:00 ~ 14:10 (10분)개회 (사회: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14:10 ~ 14:30 (20분)[발제] 기술·경제·노동 의제 — 임채성 건국대 명예교수(기술경영학과)
14:30 ~ 15:10 (30분)기술·경제·노동 의제 지정토론 및 전체 토론 — 박태주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5:10 ~ 15:20 (10분)중간 휴식
15:20 ~ 15:35 (15분)[발제] 사회·교육 의제 —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15:35 ~ 15:50 (15분)[발제] 세대·젠더 의제 — 우석훈 경제학자
15:50 ~ 16:00 (10분)사회·교육·세대·젠더 의제 지정토론 — 정대화 전 상지대 총장(사회·교육) / 장혜영 전 국회의원(세대·젠더)
16:00 ~ 16:30 (30분)사회·교육·세대·젠더 의제 전체 토론
16:30 ~ 17:00 (30분)종합 토론 및 정리 (네 의제 통합 심화 논의 및 2차 결과문 정리)

기술 전환의 파고 앞에서, 사람 중심의 답을 찾다

제1세션 ‘기술·경제·노동’에서는 임채성 건국대 명예교수(기술경영학과)가 발제를 맡아 인공지능·자동화가 가져올 산업과 노동시장의 변화를 짚고, 이에 대응할 방안을 제시한다. 박태주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지정 토론자로 나서 세대를 넘나드는 시각으로 전체 토론을 이끈다.

이어지는 제2세션 ‘사회·교육·세대·젠더’에서는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과 우석훈 경제학자가 각각 사회·교육, 세대·젠더 의제를 발제한다. 정대화 전 상지대 총장과 장혜영 전 국회의원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서로 다른 세대와 성별의 목소리가 만나 사회적 합의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자리를 만든다.

8월 14일, 시민의 힘으로 완성하는 선언

국민동행은 2026년 3월 3일(3·1절 107주년) 이부영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종교계·학계·문화예술·시민사회 원로 153인이 기성세대의 역사적 책임을 통감하며 출범을 제안한 시민사회의 자발적 미래 준비 기구다. 특정 집단이나 이익을 대변하지 않으며, 이념과 세대를 넘어 국민 스스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열린 공론의 장을 지향한다.

준비위원회는 제1·2차 공론마당에서 쌓인 시민 참여형 논의의 결실을 모아,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금) 공식 출범식에서 ‘광복100년 국민동행 선언문’을 발표하고 ‘Korea2045’ 운동의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할 예정이다. 정치권이 아닌 시민 스스로가 이념과 세대의 벽을 넘어 만들어가는 미래 비전이라는 점에서, 이번 제2차 공론마당에 거는 기대가 크다.

문의는 광복100년국민동행 준비위원회 사무국(info@korea2045.org)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