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standalone="yes"?><rss version="2.0"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channel><title>미래연구 기관 on 퓨처스 Futures</title><link>/ko/portals/%EB%AF%B8%EB%9E%98%EC%97%B0%EA%B5%AC-%EA%B8%B0%EA%B4%80/</link><description>Recent content in 미래연구 기관 on 퓨처스 Futures</description><generator>Hugo</generator><language>ko-KR</language><lastBuildDate>Thu, 12 Feb 2026 22:07:41 +0900</lastBuildDate><atom:link href="/ko/portals/%EB%AF%B8%EB%9E%98%EC%97%B0%EA%B5%AC-%EA%B8%B0%EA%B4%80/index.xml"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item><title>Dubai Future Foundation (DFF), 미래를 '예측'하지 않고 '건설'</title><link>/ko/articles/cm-113/</link><pubDate>Thu, 12 Feb 2026 22:07:41 +0900</pubDate><guid>/ko/articles/cm-113/</guid><description>&lt;p&gt;런던의 싱크탱크들이 위원회를 소집하고 정책 보고서의 서체를 고르는 동안, 두바이 미래재단(DFF)은 사막 한가운데에 테스트베드(Test bed)를 깔아버린다. 민주주의가 &amp;lsquo;합의&amp;rsquo;라는 이름의 병목 현상을 겪는 사이, 이들은 왕정의 효율성으로 미래를 &amp;lsquo;강제 집행&amp;rsquo;한다. DFF는 단순한 연구소가 아니다. 그들은 두바이 전체를 거대한 &amp;lsquo;베타 버전&amp;rsquo; 도시로 만드는 운영체제(OS)다.&lt;/p&gt;
&lt;p&gt;이들은 **&amp;ldquo;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amp;rdquo;**이라고 말한다. 실리콘밸리의 CEO가 할 법한 이 말이 한 국가의 통치 철학이 되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그들이 세운 &amp;lsquo;미래박물관(Museum of the Future)&amp;lsquo;의 웅장한 캘리그라피 외벽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기술 낙관주의를 향한 거대한 프로파간다 머신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싱가포르 CSF(Centre for Strategic Futures): 미래학으로 국가를 이끌다</title><link>/ko/articles/cm-96/</link><pubDate>Thu, 05 Feb 2026 19:38:03 +0900</pubDate><guid>/ko/articles/cm-96/</guid><description>&lt;p&gt;&lt;em&gt;&lt;strong&gt;국가에게 미래란 희망이 아니라 공포다.&lt;/strong&gt;&lt;/em&gt;&lt;/p&gt;
&lt;p&gt;&lt;em&gt;적어도 싱가포르라는 도시 국가에게는 그렇다. 말레이시아 반도 끝자락에 위태롭게 매달린 이 &amp;lsquo;작은 붉은 점(Little Red Dot)&amp;lsquo;에게 미래 예측은 대학 강단의 지적 유희가 아니다. 그것은 생존을 위한 산소호흡기다. CSF는 2009년, &amp;ldquo;우리는 언제든 망할 수 있다&amp;quot;는 국가적 편집증(Paranoia)을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곳은 총리실(PMO) 직속으로 존재하며, 정부가 너무 효율적으로 돌아가 안주하려 할 때마다 &amp;lsquo;불편한 시나리오&amp;rsquo;라는 바이러스를 주입한다. 2026년, 미·중 갈등의 파고 속에서 CSF는 단순한 싱크탱크를 넘어, 국가의 신경계를 재설계하는 &amp;lsquo;운영체제 설계자&amp;rsquo;로 진화했다.&lt;/em&gt;&lt;/p&gt;</description></item><item><title>Sitra(The Finnish Innovation Fund) :북유럽의 조용한 거인, 국가를 벤처캐피털처럼 경영하다</title><link>/ko/articles/cm-87/</link><pubDate>Mon, 19 Jan 2026 21:55:21 +0900</pubDate><guid>/ko/articles/cm-87/</guid><description>&lt;p&gt;가난한 미래학자는 비관론을 팔고, 부유한 미래학자는 시스템을 산다.&lt;/p&gt;
&lt;p&gt;핀란드 의회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Sitra(시트라)는 후자다. 대부분의 국가 싱크탱크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정권의 입맛에 맞는 보고서를 찍어낼 때, Sitra는 거대한 자본(Endowment)이라는 방패 뒤에서 정부를 향해 &amp;ldquo;그 정책은 틀렸다&amp;quot;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조직이다. 이들은 단순한 연구소가 아니다. **실패할 자유가 보장된 &amp;lsquo;국가 차원의 R&amp;amp;D 랩&amp;rsquo;**이자, **성공한 실험만을 골라 국가 시스템에 이식하는 &amp;lsquo;정책 벤처캐피털&amp;rsquo;**이다. 2026년 현재, 인구 550만의 작은 나라가 유럽의 환경 규제와 데이터 주권 표준을 쥐락펴락하는 힘은 바로 이 &amp;lsquo;돈 많은 두뇌집단&amp;rsquo;에서 나온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IFTF(Institute for the Future) 실리콘밸리의 신전, 미래를 '명사'가 아닌 '동사'로 쓰다</title><link>/ko/articles/cm-62/</link><pubDate>Wed, 14 Jan 2026 21:52:38 +0900</pubDate><guid>/ko/articles/cm-62/</guid><description>&lt;p&gt;&lt;em&gt;미래는 도착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술 기업들이 주가를 띄우기 위해 &amp;lsquo;장밋빛 미래&amp;rsquo;를 설파할 때, IFTF는 지난 50년 넘게 찬물을 끼얹어왔다. 이들은 구글과 페이스북의 본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지만, 그들이 숭배하는 &amp;lsquo;속도&amp;rsquo; 대신 &amp;lsquo;방향&amp;rsquo;을 묻는다. IFTF는 수정구슬을 닦는 점술가가 아니다. 그들은 현재의 미세한 신호(Signals)를 포착하여 거대한 파도를 경고하는 &amp;lsquo;지적 레이더&amp;rsquo;다. 2026년, AI가 인간의 지성을 위협하는 지금, 기술 낙관주의의 본산지에서 &amp;ldquo;기술이 인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amp;ldquo;를 집요하게 묻는 그들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불편하고, 그래서 필수적이다.&lt;/em&gt;&lt;/p&gt;</description></item><item><title>RAND Corporation - 냉전의 유산, 불확실성의 시대를 설계하다</title><link>/ko/articles/cm-45/</link><pubDate>Mon, 12 Jan 2026 17:16:56 +0900</pubDate><guid>/ko/articles/cm-45/</guid><description>&lt;p&gt;&lt;em&gt;가장 위험한 생각은 &amp;lsquo;생각하지 않는 것&amp;rsquo;이다. RAND는 1948년 설립 이래, 인류가 마주한 가장 끔찍한 시나리오들을 &amp;lsquo;계산 가능한 문제&amp;rsquo;로 치환해왔다. 핵전쟁의 공포조차 게임 이론으로 풀어냈던 이들은, 2026년 현재 인공지능(AI) 통제 불능 사태와 진실의 붕괴(Truth Decay)라는 새로운 전장에 서 있다. 누군가는 그들을 &amp;lsquo;군산복합체의 하수인&amp;rsquo;이라 비난하지만, 혼돈의 시대에 이토록 집요하게 &amp;lsquo;합리성&amp;rsquo;을 고집하는 집단은 드물다. RAND의 보고서는 예언서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최악의 미래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차갑고 건조한 &amp;lsquo;생존 매뉴얼&amp;rsquo;이다.&lt;/em&gt;&lt;/p&gt;
&lt;h2 id="기관의-기원과-시대적-맥락"&gt;기관의 기원과 시대적 맥락&lt;/h2&gt;
&lt;h2 id="핵폭탄에서-인터넷까지-파괴와-연결의-이중주"&gt;핵폭탄에서 인터넷까지: 파괴와 연결의 이중주&lt;/h2&gt;
&lt;p&gt;RAND는 전쟁의 포화 속이 아닌, 캘리포니아의 맑은 하늘 아래서 태어났다. 1946년, 미 육군항공대(현 미 공군)의 커티스 르메이 장군은 &amp;ldquo;&lt;strong&gt;다음 전쟁은 기술이 결정한다&lt;/strong&gt;&amp;ldquo;는 믿음으로 더글러스 항공사와 손잡고 &amp;lsquo;Project RAND(Research ANd Development)&amp;lsquo;를 출범시켰다. 1948년 독립 비영리 법인으로 분리된 RAND는 단순한 무기 연구소를 넘어선 야망을 품었다. **&amp;rdquo;**&lt;strong&gt;과학적 방법론을 사회 문제 전반에 적용한다.&amp;rdquo;&lt;/strong&gt; 이것이 그들의 도발적인 시작이었다.&lt;/p&gt;</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