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standalone="yes"?><rss version="2.0"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channel><title>미래연구 용어 on 퓨처스 Futures</title><link>/ko/portals/%EB%AF%B8%EB%9E%98%EC%97%B0%EA%B5%AC-%EC%9A%A9%EC%96%B4/</link><description>Recent content in 미래연구 용어 on 퓨처스 Futures</description><generator>Hugo</generator><language>ko-KR</language><lastBuildDate>Thu, 12 Feb 2026 21:42:11 +0900</lastBuildDate><atom:link href="/ko/portals/%EB%AF%B8%EB%9E%98%EC%97%B0%EA%B5%AC-%EC%9A%A9%EC%96%B4/index.xml"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item><title>미래학(Futures Studies): 단일한 미래는 없다, 복수의 미래를 들여다 봐라</title><link>/ko/articles/cm-111/</link><pubDate>Thu, 12 Feb 2026 21:42:11 +0900</pubDate><guid>/ko/articles/cm-111/</guid><description>&lt;p&gt;&lt;em&gt;당신이 만약 수정구슬을 기대하고 이 글을 읽는다면, 지금 당장 페이지를 덮는 편이 낫다. 미래학(Futures Studies)은 점성술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관리 가능한 리스크로 치환하는 지적 엔지니어링이다. 예언가(Prophet)가 &amp;ldquo;무엇이 일어날지&amp;quot;를 맞히는 도박사라면, 미래학자(Futurist)는 &amp;ldquo;무엇이 일어날 수 있는지&amp;quot;를 설계하는 건축가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다. 하지만 미래를 만들 수는 있다. 이것이 바로 미래학이 21세기 경영의 필수 교양이 된 이유다.&lt;/em&gt;&lt;/p&gt;
&lt;h2 id="생존-본능이-쏘아-올린-시나리오"&gt;생존 본능이 쏘아 올린 시나리오&lt;/h2&gt;
&lt;p&gt;미래학은 평화로운 상상력의 산물이 아니다. 현대 미래학은 냉전(Cold War)이라는 거대한 공포 속에서 잉태된 &amp;lsquo;생존 기술&amp;rsquo;이었다. 1940년대, 인류는 핵무기라는 전례 없는 파국적 기술을 손에 쥐었다. 버튼 하나로 내일이 사라질 수 있다는 공포는, 역설적으로 &amp;ldquo;일어나지 않은 미래&amp;quot;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낳았다. 미 공군과 랜드 연구소(RAND Corporation)가 개발한 &amp;lsquo;시나리오 플래닝&amp;rsquo;은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Worst Case)을 상정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한 군사적 도구였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전략적 전망(Strategic Foresight)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기술</title><link>/ko/articles/cm-93/</link><pubDate>Thu, 05 Feb 2026 17:13:34 +0900</pubDate><guid>/ko/articles/cm-93/</guid><description>&lt;p&gt;&lt;em&gt;&amp;ldquo;예측은 어렵다. 특히 미래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amp;rdquo; 물리학자 닐스 보어의 이 냉소적인 격언은 현대 경영진의 책상 위에서 여전히 유효하다. 많은 기업이 엑셀 시트의 과거 데이터를 미래로 투사하며 안도감을 얻으려 하지만, 그것은 깨지기 쉬운 환상에 불과하다. &amp;lsquo;전략적 전망(Strategic Foresight)&amp;lsquo;은 수정구슬을 들여다보는 점술이 아니라, 불확실성이라는 파도 위에서 서핑하는 법을 배우는 고도의 지적 훈련이다. 현대의 복잡계 경제에서 전략적 전망을 갖추지 못한 조직은 단순히 &amp;lsquo;운&amp;rsquo;에 기댄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lt;/em&gt;&lt;/p&gt;
&lt;h2 id="예언자의-시대에서-설계자의-시대로"&gt;예언자의 시대에서 설계자의 시대로&lt;/h2&gt;
&lt;p&gt;전략적 전망의 뿌리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군사적 절박함에 닿아 있다. 랜드 연구소(RAND Corporation)와 같은 싱크탱크들이 소련의 핵 공격 가능성을 시나리오로 구성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단순히 &amp;lsquo;언제&amp;rsquo; 공격이 올지를 묻지 않았다. 대신 &lt;strong&gt;&amp;ldquo;만약 공격이 온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amp;ldquo;라는 근원적인 질문&lt;/strong&gt;을 던졌다. 이것이 바로 단순 예측(Forecasting)과 전망(Foresight)이 갈라지는 지점이다. &lt;strong&gt;예측이 정답을 맞히려는 시도라면, 전망은 발생 가능한 여러 미래에 대한 조직적 면역력을 기르는 과정&lt;/strong&gt;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예측(Forecast)과 예측 가능성(Predictability) - 통계적 위안이 주는 치명적인 맹점</title><link>/ko/articles/cm-84/</link><pubDate>Mon, 19 Jan 2026 21:19:25 +0900</pubDate><guid>/ko/articles/cm-84/</guid><description>&lt;p&gt;&lt;em&gt;&amp;ldquo;우리는 미래를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틀렸을 때 덜 당황하기 위해 예측한다.&amp;rdquo; 통계학의 성전에서 들려오는 이 고해성사는 현대 비즈니스 세계의 거대한 모순을 찔러낸다. 수십억 달러짜리 AI 모델이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amp;lsquo;예측(Forecast)&amp;lsquo;을 내놓을 때, 우리는 그 숫자가 담보하는 &amp;lsquo;예측 가능성(Predictability)&amp;lsquo;의 유효기간이 얼마나 짧은지 망각하곤 한다. 2026년의 변동성 장세에서 의사결정자가 범하는 가장 우아한 자살 행위는, 정교한 차트가 주는 가짜 안도감에 취해 시스템의 근본적인 불확실성을 외면하는 것이다.&lt;/em&gt;&lt;/p&gt;
&lt;h2 id="라플라스의-악마가-꿈꾸던-질서의-환상"&gt;라플라스의 악마가 꿈꾸던 질서의 환상&lt;/h2&gt;
&lt;p&gt;인간의 예측에 대한 집착은 델포이의 신탁에서 시작되어 18세기 수리물리학의 정점에서 &amp;lsquo;라플라스의 악마(Laplace&amp;rsquo;s Demon)&amp;lsquo;라는 지적 오만으로 꽃을 피웠다.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는 우주의 모든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안다면 과거와 미래를 완벽히 계산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결정론적 세계관은 산업 혁명의 톱니바퀴와 맞물려, 세상을 거대한 시계태엽처럼 관리할 수 있다는 &amp;lsquo;예측 가능성&amp;rsquo;에 대한 신화적 믿음을 공고히 했다. 경영학의 아버지 프레데릭 테일러가 공장의 공정을 초 단위로 쪼개어 효율을 계산했을 때, 인류는 비로소 미래를 통제 아래 두었다고 착각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전망(Foresight) — 오지 않은 내일을 ‘보고 대비하는’ 능력</title><link>/ko/articles/cm-58/</link><pubDate>Fri, 16 Jan 2026 12:10:08 +0900</pubDate><guid>/ko/articles/cm-58/</guid><description>&lt;p&gt;&lt;em&gt;&amp;ldquo;내일 날씨는 슈퍼컴퓨터가 맞히지만, 내일의 내 삶은 내가 정한다.&amp;rdquo; 우리는 오랫동안 미래를 ‘맞혀야 할 정답’으로 착각해 왔다. 점쟁이의 예언이든, AI의 알고리즘이든, 인간은 늘 &amp;ldquo;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amp;ldquo;를 묻는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질문이다. Foresight(전망/미래예견)는 정답을 찾는 객관식 시험이 아니라, 답이 없는 황무지에 길을 내는 ‘탐험’이다. 2026년, 인공지능이 과거 데이터에 기반해 모든 답을 내놓는 시대에, 역설적으로 ‘데이터가 없는 미래’를 상상하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 즉 전망(Foresight)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문해력(Literacy)이다.&lt;/em&gt;&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미래의 원뿔(Futures Cone) - 불확실성의 기하학</title><link>/ko/articles/cm-42/</link><pubDate>Mon, 12 Jan 2026 16:44:49 +0900</pubDate><guid>/ko/articles/cm-42/</guid><description>&lt;p&gt;&lt;em&gt;&amp;ldquo;미래는 정해진 궤도를 달리는 열차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던진 주사위들이 만들어내는 산란하는 빛의 다발이다.&amp;rdquo; 만약 당신이 내년도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며 오직 하나의 &amp;lsquo;가장 유력한 시나리오&amp;rsquo;에만 매달리고 있다면, 당신은 경영자가 아니라 점술가에 가깝다. 미래학의 가장 우아한 도구인 &amp;lsquo;미래의 원뿔&amp;rsquo;은 우리가 직면한 불확실성이 시간이 흐를수록 어떻게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는지를 시각적으로 증명한다. 2026년의 복잡계 경제에서 이 원뿔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것을 넘어, &amp;lsquo;생각할 수 없는 것&amp;rsquo;을 전략적 자산으로 편입시키는 지적 겸손함을 갖추는 일이다.&lt;/em&gt;&lt;/p&gt;</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