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standalone="yes"?><rss version="2.0"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channel><title>산업·경제 on 퓨처스 Futures</title><link>/ko/sectors/%EC%82%B0%EC%97%85%EA%B2%BD%EC%A0%9C/</link><description>Recent content in 산업·경제 on 퓨처스 Futures</description><generator>Hugo</generator><language>ko-KR</language><lastBuildDate>Tue, 21 Jul 2026 16:59:17 +0900</lastBuildDate><atom:link href="/ko/sectors/%EC%82%B0%EC%97%85%EA%B2%BD%EC%A0%9C/index.xml"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item><title>주행거리 만큼 세금 낸다 — 미국 DC 의회, 로보택시에 '자동화세' 실험</title><link>/ko/articles/cm-360/</link><pubDate>Tue, 21 Jul 2026 16:59:17 +0900</pubDate><guid>/ko/articles/cm-360/</guid><description>&lt;p&gt;&lt;strong&gt;한눈에&lt;/strong&gt;&lt;/p&gt;
&lt;p&gt;&lt;em&gt;• 워싱턴DC 의회가 로보택시 회사에 신청비·허가비·주행거리세를 물리는 법안을 심의 중이다&lt;/em&gt;&lt;/p&gt;
&lt;p&gt;&lt;em&gt;• 세금이 아니라 &amp;lsquo;누구를 위한 도시냐&amp;rsquo;를 둘러싼 노조·웨이모·우버 3자 갈등이 핵심이다&lt;/em&gt;&lt;/p&gt;
&lt;p&gt;&lt;em&gt;• 한국도 자율주행 상용화가 다가오면 같은 질문 — 일자리 충격 재원을 누가 대는가 — 을 피할 수 없다&lt;/em&gt;&lt;/p&gt;
&lt;h2 id="청구서부터-내밀었다--dc가-로보택시에게-물은-것"&gt;청구서부터 내밀었다 — DC가 로보택시에게 물은 것&lt;/h2&gt;
&lt;p&gt;신청비 100만 달러, 허가비 500만 달러. 둘 다 돌려받지 못한다. 여기에 마일당 15센트짜리 세금이 더 붙는다.&lt;/p&gt;
&lt;p&gt;워싱턴DC 의회 교통환경위원회가 2026년 7월 13일 연 공청회에는 81명의 증인이 17개 패널로 나뉘어 참석했다. 심의 대상은 &amp;ldquo;자율주행차 배치 허가 개정법(Autonomous Vehicle Deployment Authorization Amendment Act of 2026)&amp;ldquo;이다. 찰스 앨런 의원이 브룩 핀토·매튜 프루민 의원과 함께 5월에 발의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화폐 주권 전쟁 2.0 — CBDC와 스테이블코인 진영 재편</title><link>/ko/articles/cm-359/</link><pubDate>Tue, 21 Jul 2026 16:53:31 +0900</pubDate><guid>/ko/articles/cm-359/</guid><description>&lt;p&gt;&lt;strong&gt;한눈에&lt;/strong&gt;&lt;/p&gt;
&lt;p&gt;&lt;em&gt;- 7월 한 달, EU·한국·미국·영국이 CBDC·스테이블코인 관련 조치를 잇달아 확정했다&lt;/em&gt;&lt;/p&gt;
&lt;p&gt;&lt;em&gt;- 같은 위협(달러 스테이블코인 팽창) 앞에서 국가발행과 민간발행, 정반대 해법을 택했다&lt;/em&gt;&lt;/p&gt;
&lt;p&gt;&lt;em&gt;- 한국은 국가발행 진영에 섰지만, 결제 인프라 기업은 여러 표준에 동시 대응해야 한다&lt;/em&gt;&lt;/p&gt;
&lt;h2 id="8일-동안-브뤼셀과-서울과-워싱턴이-각자-답을-내놨다"&gt;8일 동안, 브뤼셀과 서울과 워싱턴이 각자 답을 내놨다&lt;/h2&gt;
&lt;p&gt;7월 9일 브뤼셀에서는 유럽의회가 디지털 유로 입법 협상 개시를 승인했다. 찬성 416표, 반대 169표였다. 같은 주 서울에서는 정부가 2027년 토큰화 국채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연결하는 파일럿 계획을 공식화했다. 7월 14일 워싱턴과 런던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합성에 관한 공동성명을 냈고 그보다 앞서 미국 상원은 85대 5로 연준의 CBDC 발행을 2030년 말까지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아프리카 투자 지도, 승자와 패자의 역전이 일어나다 — 정책 작동의 차이</title><link>/ko/articles/cm-352/</link><pubDate>Tue, 14 Jul 2026 13:21:23 +0900</pubDate><guid>/ko/articles/cm-352/</guid><description>&lt;p&gt;&lt;strong&gt;한눈에&lt;/strong&gt;&lt;/p&gt;
&lt;ul&gt;
&lt;li&gt;
&lt;p&gt;&lt;em&gt;아프리카 곳곳에서 정부가 스타트업법을 새로 만들며 투자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lt;/em&gt;&lt;/p&gt;
&lt;/li&gt;
&lt;li&gt;
&lt;p&gt;&lt;em&gt;그런데 2025년 실제 자금은 4대 거점에 더 몰렸다 — 다만 그 안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갈렸다&lt;/em&gt;&lt;/p&gt;
&lt;/li&gt;
&lt;li&gt;
&lt;p&gt;&lt;em&gt;정책 발표와 정책 집행의 간극을 보여주는 사례, 한국의 지역 정책에도 곱씹을 대목&lt;/em&gt;&lt;/p&gt;
&lt;/li&gt;
&lt;/ul&gt;
&lt;h2 id="케냐가-1위-나이지리아가-꼴찌--4년-만의-순위-역전에서-시작된-이야기"&gt;케냐가 1위, 나이지리아가 꼴찌 — 4년 만의 순위 역전에서 시작된 이야기&lt;/h2&gt;
&lt;p&gt;2021년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벤처 자금의 최대 승자였다. 그해 대륙 전체가 52억 달러에 가까운 기록적인 투자를 유치했다. 나이지리아 스타트업만 18억 달러를 가져갔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아프리카 데이터센터 700개 필요, 인프라가 주권의 발목을 잡다</title><link>/ko/articles/cm-323/</link><pubDate>Mon, 06 Jul 2026 13:00:26 +0900</pubDate><guid>/ko/articles/cm-323/</guid><description>&lt;p&gt;&lt;em&gt;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국이 2035년까지 데이터센터 700개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달, 10억 달러를 들고 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케냐 프로젝트는 전력 부족으로 멈춰 섰다. 자본은 있는데 자본을 받을 인프라가 없다는 것, 이것이 아프리카 디지털 주권 논쟁의 진짜 얼굴이다.&lt;/em&gt;&lt;/p&gt;
&lt;h2 id="10억-달러를-들고-온-마이크로소프트-케냐-전력망-앞에서-멈추다"&gt;10억 달러를 들고 온 마이크로소프트, 케냐 전력망 앞에서 멈추다&lt;/h2&gt;
&lt;p&gt;2026년 5월, 케냐 나이바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부다비의 G42가 지열 발전지 올카리아 인근에 짓기로 한 1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이 잠정 중단되었다. 케냐 정부가 요구받은 전력 공급량을 보장해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amp;ldquo;그 데이터센터 하나를 켜려면 전국 절반의 전력을 꺼야 할 것&amp;quot;이라고 말했다. 2024년 5월 워싱턴에서 자랑스럽게 발표됐던 프로젝트가, 2년 만에 전력망이라는 현실 앞에서 발이 묶인 셈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독일, 유럽 방위산업을 재편하는 주자로 나서다</title><link>/ko/articles/cm-326/</link><pubDate>Mon, 06 Jul 2026 13:00:20 +0900</pubDate><guid>/ko/articles/cm-326/</guid><description>&lt;p&gt;&lt;em&gt;독일 뮌헨의 드론 스타트업 하나가 8개월 만에 기업가치를 두 배로 불렸다. 놀라운 건 이 라운드를 이끈 곳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이 아니라 유럽 최대 방산기업 Airbus라는 점이다. 국가가 조달하던 무기를 이제 민간자본이 사들이고 그 자본의 절반 가까이는 유럽 자신의 손에서 나온다. 미국식 &amp;ldquo;neo prime&amp;rdquo; 서사에 독일이 국가 주권의 언어를 얹으면서, 이것이 거품인지 유럽 방위산업의 새 상수인지를 둘러싼 질문이 함께 커지고 있다.&lt;/em&gt;&lt;/p&gt;
&lt;h2 id="airbus가-스타트업에-베팅한-이유-12억달러-뒤에-숨어-있다"&gt;Airbus가 스타트업에 베팅한 이유, 12억달러 뒤에 숨어 있다&lt;/h2&gt;
&lt;p&gt;2026년 7월 2일,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자율 방위시스템 스타트업 Quantum Systems가 시리즈D로 12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기업가치는 지난해 11월 35억달러에서 8개월 만에 80억달러로 뛰었다. 이 라운드를 이끈 투자자 명단에는 Blackstone·Advent·Noteus 같은 사모펀드와 나란히 Airbus라는 이름이 올랐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에이전틱 AI가 깨운 기본소득의 귀환 — 핀란드가 접은 실험이 주는 시사점은</title><link>/ko/articles/cm-313/</link><pubDate>Tue, 30 Jun 2026 10:50:33 +0900</pubDate><guid>/ko/articles/cm-313/</guid><description>&lt;p&gt;&lt;em&gt;2018년 핀란드가 기본소득 실험을 접었을 때, 세계는 실망한 채 각주 처리했다. 고용 효과가 미미했고 재원도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8년 후 영국 장관과 한국 총리가 같은 제안을 꺼냈다. 달라진 것은 하나다. 에이전틱 AI가 등장했다. 근육이 아닌 두뇌를 자동화하는 이 기술은 &amp;lsquo;재훈련하면 된다&amp;rsquo;는 사회 계약의 근거 자체를 흔들고 있다. 핀란드의 실험은 실패가 아니었다. 시대가 따라오지 못했을 뿐이다.&lt;/em&gt;&lt;/p&gt;
&lt;h2 id="모두가-실패라-불렀던-실험--8년-만에-두-나라-장관이-꺼낸-이유"&gt;모두가 실패라 불렀던 실험 — 8년 만에 두 나라 장관이 꺼낸 이유&lt;/h2&gt;
&lt;p&gt;2018년 12월 31일, 핀란드 정부는 2년간의 기본소득 실험을 예정대로 끝냈다. 결론은 냉정했다. &amp;ldquo;이 모델의 전면 확대는 어렵다.&amp;rdquo; 2,000명에게 월 560유로를 2년간 무조건 지급했지만 고용일수 증가는 6일에 그쳤다. 재정 부담도 컸다. 기본소득은 학술 저널의 흥미로운 각주로 돌아가는 듯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전쟁이 앞당긴 $3.4조 에너지 전환, 그러나 전력망이 진짜 병목</title><link>/ko/articles/cm-262/</link><pubDate>Sun, 07 Jun 2026 15:24:11 +0900</pubDate><guid>/ko/articles/cm-262/</guid><description>&lt;p&gt;&lt;em&gt;지난 2월, 호르무즈해협이 사실상 봉쇄됐다. 세계 석유·가스 공급의 5분의 1이 지나는 그 좁은 뱃길이 막히자 에너지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유가가 치솟았고, 발전소 연료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에너지 정책의 역주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 기후 목표는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숫자는 그 반대를 가리켰다.&lt;/em&gt;&lt;/p&gt;
&lt;h2 id="위기가-만든-역설"&gt;위기가 만든 역설&lt;/h2&gt;
&lt;p&gt;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발표한 World Energy Investment 2026 보고서는 예상 밖의 결론을 내놓는다. 2026년 전 세계 에너지 투자는 전년 대비 5% 증가해 사상 최대인 3조 4,000억 달러에 달한다. 더 주목할 것은 구성이다. 재생에너지·원자력·전력망·저탄소연료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 2조 2,000억 달러, 석유·가스·석탄에 1조 2,000억 달러다. 에너지 역사상 청정에너지 투자가 화석연료를 이 격차로 앞지른 첫 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보조금 좇아간 미국행, '황금 수갑'에 갇힌 K-투자의 딜레마</title><link>/ko/articles/cm-248/</link><pubDate>Sun, 31 May 2026 22:03:48 +0900</pubDate><guid>/ko/articles/cm-248/</guid><description>&lt;p&gt;&lt;em&gt;미국 대선을 앞두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이 잇따라 멈춰 서고 있다. 관세와 보조금이라는 당근과 채찍에 등 떠밀려 대미 직접투자(FDI)에 사활을 걸었던 한국 기업들은, 치솟는 청구서와 널뛰는 지정학적 리스크 앞에서 &amp;lsquo;황금 수갑&amp;rsquo;에 갇힌 채 거대한 딜레마를 마주하고 있다.&lt;/em&gt;&lt;/p&gt;
&lt;h2 id="선거-앞둔-2026년-멈춰선-메가프로젝트"&gt;선거 앞둔 2026년, 멈춰선 메가프로젝트&lt;/h2&gt;
&lt;p&gt;2026년 상반기, 미국 선벨트(Sun Belt) 지역 곳곳에서 전기차와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의 크레인이 멈춰 섰다. 세계은행(World Bank)과 주요 외신들의 분석에 따르면, 보조금을 약속받고 대규모 자본을 투입한 다국적 기업들이 선거 리스크와 치솟는 청구서 앞에서 &amp;lsquo;일단 멈춤&amp;rsquo;을 선언했다. 한국 기업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 징벌적 관세를 피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챙기려 미국 내 직접투자(FDI)에 천문학적인 금액 투자를 검토하고 있지만, 이 화려한 혜택이 오히려 투자 결정을 옭아매는 덫으로 돌변하고 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노동쟁의의 진화, '알고리즘 교란 데이터 파업(Data Strike)’</title><link>/ko/articles/cm-240/</link><pubDate>Sun, 24 May 2026 23:20:45 +0900</pubDate><guid>/ko/articles/cm-240/</guid><description>&lt;p&gt;&lt;em&gt;19세기 노동자들은 방적기를 부수기 위해 쇠망치를 들었다. 21세기 플랫폼 노동자들은 쇠망치 대신 가짜 데이터를 든다. 이들은 거리에 모이는 대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오염된 입력값을 집어넣어 기계 스스로 멈추게 만든다. 쟁의와 해킹의 경계가 지워진 지금, 완벽을 자랑하던 플랫폼 기업은 예측 불가능성이라는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마주하고 있다.&lt;/em&gt;&lt;/p&gt;
&lt;h2 id="물리적-바리케이드-대신-데이터의-독을-타다"&gt;물리적 바리케이드 대신 데이터의 독을 타다&lt;/h2&gt;
&lt;p&gt;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테크놀로지 리뷰 산하 연구진은 긱 워커들의 새로운 집단행동 양상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가 주목한 것은 도로를 점거하거나 확성기를 드는 전통적인 시위가 아니다. 노동자들이 스마트폰의 통신을 끊거나 가짜 위치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의 이른바 &amp;lsquo;데이터 파업(Data Strike)&amp;lsquo;이다. 일터를 이탈하는 대신 노동의 도구인 연결만 끊었을 뿐인데, 그 파장은 플랫폼의 핵심 시스템을 교란하는 치명적인 사이버 공격처럼 작동하는 모순이 발생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EU ‘전략 주권 인증’의 칼날: 유럽 기술의 가두리 양식과 한국의 제3지대 생존법</title><link>/ko/articles/cm-215/</link><pubDate>Mon, 11 May 2026 20:25:19 +0900</pubDate><guid>/ko/articles/cm-215/</guid><description>&lt;p&gt;&lt;em&gt;유럽이 드디어 &amp;lsquo;기술 주권&amp;rsquo;이라는 추상적인 구호에 날카로운 이빨을 달았다. 그 핵심은 &amp;lsquo;돈&amp;rsquo;이다. 단순히 보조금을 주는 것을 넘어, 유럽의 돈을 받은 기업은 유럽의 통제권 아래 두겠다는 &amp;lsquo;전략적 가두리&amp;rsquo; 전략이 시작됐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amp;lsquo;제3의 길&amp;rsquo;을 찾는 한국에게 위기이자, 동시에 기술 협력의 새로운 문법을 요구하는 신호다.&lt;/em&gt;&lt;/p&gt;
&lt;h2 id="혁신의-훈장인가-자본의-황금-수갑인가"&gt;혁신의 훈장인가, 자본의 황금 수갑인가&lt;/h2&gt;
&lt;p&gt;스웨덴의 바이오 벤처 아스가르드 테라퓨틱스(Asgard Therapeutics)가 최근 유럽 집행위원회로부터 받은 통지서는 단순한 축하 문구가 아니었다. 이 기업은 &amp;lsquo;유럽 전략 기술 플랫폼(STEP)&amp;lsquo;의 수혜 기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amp;lsquo;전략 주권 인증(Sovereignty Seal)&amp;lsquo;이라는 낯선 낙인을 얻었다. EU가 2026년 5월 본격 가동한 이 인증제도는 유럽 내 핵심 기술 기업들에게 &amp;ldquo;성장을 돕되, 밖으로는 나가지 말라&amp;quot;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로봇에게 코딩 대신 ‘관찰’을 가르치다, 물리적 AI가 여는 제조 로봇 도입 가속화</title><link>/ko/articles/cm-209/</link><pubDate>Mon, 04 May 2026 00:50:01 +0900</pubDate><guid>/ko/articles/cm-209/</guid><description>&lt;p&gt;&lt;em&gt;이 신호는 로봇이 더 이상 인간의 명령어를 수동적으로 수행하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행동을 보고 스스로 원리를 깨우치는 ‘배우는 동료’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NVIDIA의 GR00T 등 물리적 AI(Physical AI) 모델의 등장은 로봇 도입의 고질적 장벽이었던 막대한 초기 세팅 비용과 시간을 단번에 무너뜨렸다. 이제 제조 경쟁력의 핵심은 얼마나 비싼 로봇을 보유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양질의 ‘현장 행동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킬 수 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lt;/em&gt;&lt;/p&gt;
&lt;h2 id="숙련공의-손놀림을-훔쳐보는-로봇"&gt;숙련공의 손놀림을 훔쳐보는 로봇&lt;/h2&gt;
&lt;p&gt;이제 로봇에게 복잡한 코딩을 해주는 대신, 숙련공이 작업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로봇은 뚫어지게 그 영상을 보더니, 단 4시간 만에 20년 경력 기술자의 섬세한 손놀림을 흉내 내기 시작했다. 2026년 3월 NVIDIA가 공개한 ‘Project GR00T’ 기반의 GEN-1 모델이 실제 물류 센터와 조립 라인에 투입되면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나노 소재 대량 생산 체제 돌입, ‘자가 치유’ 부품이 유지보수 비즈니스의 근간을 흔든다</title><link>/ko/articles/cm-208/</link><pubDate>Mon, 04 May 2026 00:45:01 +0900</pubDate><guid>/ko/articles/cm-208/</guid><description>&lt;p&gt;&lt;em&gt;소재 과학의 성배(Holy Grail)로 불리던 자가 치유 나노 소재가 마침내 양산 공정의 문턱을 넘었다. 그동안 나노 소재는 ‘균일한 분산’이라는 공정상의 난제에 부딪혀 고가의 특수 장비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2026년 1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NC State)가 발표한 1,000회 이상의 반복 치유 데이터와 AI 기반의 비용 절감 공정은 이 소재가 자동차와 항공기라는 거대 산업의 표준이 될 준비를 마쳤음을 시사한다. 이는 제품 수명의 비약적 연장을 의미하며, 동시에 부품을 팔고 고치는 것으로 먹고살던 기존 제조 생태계에 거대한 파괴적 혁신을 예고한다.&lt;/em&gt;&lt;/p&gt;</description></item><item><title>기계는 달리고 인간은 멈췄다, 5.5조 달러의 스킬 공백</title><link>/ko/articles/cm-202/</link><pubDate>Sun, 26 Apr 2026 22:06:29 +0900</pubDate><guid>/ko/articles/cm-202/</guid><description>&lt;p&gt;&lt;em&gt;기술이 발전하면 모든 것이 자동으로 굴러갈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가장 비싼 시스템을 돌릴 단 한 명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수조 원짜리 프로젝트가 표류하는 기묘한 역설의 시대다.&lt;/em&gt;&lt;/p&gt;
&lt;h2 id="활주로에-멈춰-선-기술-원인은-사람이었다"&gt;활주로에 멈춰 선 기술, 원인은 &amp;lsquo;사람&amp;rsquo;이었다&lt;/h2&gt;
&lt;p&gt;2026년 4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로막는 가장 거대한 장벽이 칩의 한계도, 자본의 부족도 아니라고 발표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amp;lsquo;사람의 공백&amp;rsquo;이다. IDC는 IT 인재 부족으로 인해 2026년까지 기업들이 겪게 될 경제적 손실이 무려 5.5조 달러(한화 약 7,3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상장(IPO) 시험대 오른 AGI, 수익을 증명한 자가 미래를 쥔다</title><link>/ko/articles/cm-200/</link><pubDate>Sun, 26 Apr 2026 21:43:49 +0900</pubDate><guid>/ko/articles/cm-200/</guid><description>&lt;p&gt;&lt;em&gt;기술의 끝을 향한 실리콘밸리의 질주에 월스트리트가 브레이크를 걸었다. 화성에 가고 싶다면, 당장 오늘 땔 연료비부터 벌어오라는 것이다.&lt;/em&gt;&lt;/p&gt;
&lt;h2 id="실리콘밸리의-환상과-이사회의-계산기가-충돌할-때"&gt;실리콘밸리의 환상과 이사회의 계산기가 충돌할 때&lt;/h2&gt;
&lt;p&gt;올해 월스트리트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상장(IPO) 추진이다.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가장 먼저 만들겠다고 다투던 두 기업이, 이제 자본 시장의 냉혹한 심판대 위에 섰다. 실리콘밸리의 시계는 2027년 AGI 도달을 가리키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당장 올해 재무제표에 찍힌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요구한다. 미래의 마법을 좇는 빅테크와 오늘의 숫자를 묻는 자본 사이의 팽팽한 충돌이 본격화되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AI로 생산성 높여도 관세로 증발, 글로벌 경제 제자리걸음</title><link>/ko/articles/cm-191/</link><pubDate>Mon, 20 Apr 2026 23:49:04 +0900</pubDate><guid>/ko/articles/cm-191/</guid><description>&lt;p&gt;&lt;em&gt;AI가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는 기술 낙관주의가 지정학의 현실 벽에 부딪혔다. 아무리 AI로 인건비를 줄이고 공정을 혁신해도, 국경을 넘을 때마다 부과되는 관세와 공급망 분절 비용이 그 이익을 고스란히 삼키고 있다. 첨단 기술이 빚어낸 생산성의 과실을 1930년대식 보호무역 장벽이 무자비하게 갉아먹는 거시 경제의 모순. 이 역설적인 딜레마를 뚫지 못하면 우리는 가장 똑똑한 기계를 손에 쥐고도 장기 저성장의 늪을 빠져나올 수 없다.&lt;/em&gt;&lt;/p&gt;
&lt;h2 id="사이드-브레이크를-채우고-달리는-인공지능"&gt;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고 달리는 인공지능&lt;/h2&gt;
&lt;p&gt;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2026년 4월 세계경제전망(WEO)은 3% 초반대의 부진한 글로벌 성장률을 전망하며 뼈아픈 역설을 제기했다. AI 채택이 전 세계 기업의 노동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세 장벽과 공급망 이중화 등 지정학적 파편화 비용이 이 혜택을 전액 삭감하고 있다는 것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중소 공장으로 내려온 로봇들,생존 엔진으로 반전</title><link>/ko/articles/cm-181/</link><pubDate>Mon, 06 Apr 2026 21:48:33 +0900</pubDate><guid>/ko/articles/cm-181/</guid><description>&lt;p&gt;&lt;em&gt;이 변화는 단순한 기계의 가격 하락이 아니다. 노동력을 자본화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시스템 전환이다. 대기업의 전유물이었던 쇳덩어리 로봇이 동네 공장으로 내려왔다. 이제 그들은 시간당 15달러짜리 보이지 않는 작업 조끼를 입고 선반 기계 앞에 서 있다.&lt;/em&gt;&lt;/p&gt;
&lt;h2 id="메인프레임의-시대가-끝나고-pc가-등장하다"&gt;메인프레임의 시대가 끝나고 PC가 등장하다&lt;/h2&gt;
&lt;p&gt;1980년대 컴퓨터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대기업 전산실의 거대한 메인프레임이었다. 지금의 산업용 로봇 생태계가 정확히 그러했다. 10만 달러를 훌쩍 넘는 막대한 초기 자본(CAPEX)과 넓은 안전 펜스 공간이 필요했다. 자본력이 튼튼한 거대 기업만이 도입할 수 있는 묵직한 무기였다. 하지만 패턴트피씨(PatentPC)의 2026년 2월 분석은 이 견고했던 장벽의 붕괴를 선언한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기름 묻은 작업복과 알고리즘: 생산 현장에서 앞다퉈 AI 이식</title><link>/ko/articles/cm-176/</link><pubDate>Mon, 06 Apr 2026 21:16:16 +0900</pubDate><guid>/ko/articles/cm-176/</guid><description>&lt;p&gt;&lt;em&gt;진정한 AI 혁명은 실리콘밸리의 쾌적한 사무실이 아니라, 먼지 날리는 건설 현장과 시끄러운 공장 라인에서 시작되고 있다. 이 신호는 챗봇의 시대를 넘어,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의 패권을 쥐기 시작했음을 암시한다.&lt;/em&gt;&lt;/p&gt;
&lt;h2 id="기름-묻은-작업복과-알고리즘-현장의-반란"&gt;기름 묻은 작업복과 알고리즘: 현장의 반란&lt;/h2&gt;
&lt;p&gt;미국 더 콘퍼런스 보드(The Conference Board)의 2026년 1월 산업별 C-Suite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이 가장 느리다고 평가받던 건설업의 43%와 제조업의 40%가 AI를 &amp;lsquo;전면 도입&amp;rsquo;하고 있다. 이는 금융이나 IT 등 사무직 중심 산업의 전환 속도를 위협하는 수치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세계의 공장이 이동한다: 아프리카 '신흥 산업 벨트'와 마지막 인구 배당금</title><link>/ko/articles/cm-170/</link><pubDate>Sun, 29 Mar 2026 23:58:22 +0900</pubDate><guid>/ko/articles/cm-170/</guid><description>&lt;p&gt;&lt;em&gt;글로벌 밸류체인의 마지막 퍼즐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맞춰지고 있다. 자동화와 인공지능이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란 기술적 낙관론 속에서도, 거대 자본은 여전히 가장 젊은 피가 흐르는 물리적 영토를 향해 짐을 싸고 있다. 40년간 아시아의 기적을 지탱했던 &amp;lsquo;인구 배당금&amp;rsquo;의 이동은 단순한 생산 기지 이전을 넘어 새로운 지정학적 권력의 탄생을 예고한다.&lt;/em&gt;&lt;/p&gt;
&lt;h2 id="동남아를-넘어선-거대-자본의-낯선-행선지"&gt;동남아를 넘어선 거대 자본의 낯선 행선지&lt;/h2&gt;
&lt;p&gt;2026년 3월 공개된 에프디아이 인텔리전스(FDI Intelligence)의 데이터는 오랜 경제학적 직관을 뒤흔들었다. 올해 1분기 아프리카 제조업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동남아시아를 추월한 것이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같은 시기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모로코와 이집트에서 시작해 케냐와 르완다로 이어지는 거대한 &amp;lsquo;신흥 산업 벨트(Emerging Industrial Belt)&amp;lsquo;가 형성되고 있다고 규정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중간 관리자의 소멸: AI가 해체한 조직의 허리와 새로운 생존 법칙</title><link>/ko/articles/cm-154/</link><pubDate>Sun, 15 Mar 2026 14:42:26 +0900</pubDate><guid>/ko/articles/cm-154/</guid><description>&lt;p&gt;&lt;em&gt;조직의 척추가 뽑히고 있다.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중간 관리자 계층을 과감히 걷어내는 &amp;lsquo;언보싱(Unbossing)&amp;lsquo;은 일시적 비용 절감이 아닌 근본적인 시스템 전환이다. 인공지능이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과 결합되면서 조직들은 업무 수행 방식과 담당자를 근본적으로 재구상하고 있다. 이 거대한 파도는 현재의 직장인과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세대에게 완전히 새로운 직업적 문법을 요구한다.&lt;/em&gt;&lt;/p&gt;
&lt;h2 id="조직의-척추가-사라진다"&gt;조직의 척추가 사라진다&lt;/h2&gt;
&lt;p&gt;가트너(Gartner)의 2026년 업무 환경 예측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20%가 AI를 활용해 조직 구조를 수평화하며 중간 관리자 직위의 절반 이상을 제거할 전망이다. 이것은 치명적인 딜레마를 낳는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중력을 학습한 알고리즘: 물리적 AI, 휴머노이드만 움직이는 공장</title><link>/ko/articles/cm-148/</link><pubDate>Sun, 08 Mar 2026 21:04:46 +0900</pubDate><guid>/ko/articles/cm-148/</guid><description>&lt;p&gt;&lt;em&gt;세계경제포럼(WEF)의 2026년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세계에 갇혀 있던 AI가 로봇의 육체를 입고 현실의 물리 법칙을 통제하는 &amp;lsquo;물리적 AI(Physical AI)&amp;rsquo; 단계로 진입했다. 단순 반복을 넘어 시각적 인지만으로 비정형 조립을 수행하는 이 범용 로봇들의 등장은, 전통적인 하드웨어 제조 중심의 공장 자동화 밸류체인을 알고리즘 기반의 구독 경제로 완전히 해체하고 있다.&lt;/em&gt;&lt;/p&gt;
&lt;h2 id="bmw-공장의-조용한-혁명과-반전의-서막"&gt;BMW 공장의 조용한 혁명과 반전의 서막&lt;/h2&gt;
&lt;p&gt;2026년 1분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Spartanburg)에 위치한 BMW 조립 라인. 수만 줄의 제어 코드를 입력하며 매달려 있는 엔지니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대신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작업자의 배선 작업 영상을 단 몇 차례 시청한 뒤, 10밀리미터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자동차 섀시 틈새로 손을 뻗어 스스로 궤적을 보정해가며 임무를 완수하고 있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증강 경제의 새로운 언어: 미국의 AI 리터러시 국가 표준과 인지적 안전모</title><link>/ko/articles/cm-146/</link><pubDate>Sun, 08 Mar 2026 20:45:26 +0900</pubDate><guid>/ko/articles/cm-146/</guid><description>&lt;p&gt;&lt;em&gt;2026년 2월 미국 노동부(DOL)가 사상 최초로 발표한 &amp;lsquo;AI 인력 리터러시 가이드라인&amp;rsquo;은 단순한 기술 권고안이 아니다. 이는 AI 활용 능력을 현대 사회의 기초적인 &amp;lsquo;읽고 쓰기(Literacy)&amp;rsquo; 역량으로 공식화한 국가적 선언이자, 연방 지원금을 무기로 기업과 교육계의 재교육(Reskilling) 의무를 강제하는 거대한 시스템 전환이다. 모든 지식 노동자가 기계의 조작자를 넘어 통제관으로 진화해야 하는 &amp;lsquo;증강 경제(Augmented Economy)&amp;lsquo;의 냉혹한 룰이 세워졌다.&lt;/em&gt;&lt;/p&gt;
&lt;h2 id="브리핑-룸의-홀로그램과-인지적-안전모"&gt;브리핑 룸의 홀로그램과 인지적 안전모&lt;/h2&gt;
&lt;p&gt;2026년 2월 20일, 워싱턴 D.C. 프랜시스 퍼킨스 건물(미 노동부 청사) 브리핑 룸. 과거 광부나 공장 노동자를 위한 낡은 물리적 안전 수칙 포스터가 걸려 있던 벽면 위로, &amp;lsquo;증강 경제 시대를 위한 3대 인지적 안전 수칙&amp;rsquo;이 적힌 대형 스크린이 떠올랐다. 기계에 팔이 끼이지 않는 법을 가르치던 국가가, 이제는 기계의 논리에 인간의 뇌가 잠식당하지 않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21세기 노동 시장이 직면한 치명적인 딜레마를 내포한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무기화된 관세 바리케이트 우회, '남남 무역'의 폭발적 증가</title><link>/ko/articles/cm-136/</link><pubDate>Mon, 02 Mar 2026 21:12:19 +0900</pubDate><guid>/ko/articles/cm-136/</guid><description>&lt;p&gt;&lt;em&gt;2026년 1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무역 동향은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체질이 &amp;lsquo;비용 효율성&amp;rsquo;에서 &amp;lsquo;지정학적 회복탄력성&amp;rsquo;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입증한다. 무기화된 관세 장벽과 파편화된 동맹 무역은 세계를 여러 개의 고립된 섬으로 쪼개놓았으며, 이는 수출 주도형 한국 경제에 근본적인 생존 전략 수정을 강제하는 거시적 시스템 전환이다.&lt;/em&gt;&lt;/p&gt;
&lt;h2 id="항공기로-쏟아지는-저부가가치-화물의-아수라장"&gt;항공기로 쏟아지는 저부가가치 화물의 아수라장&lt;/h2&gt;
&lt;p&gt;2026년 1월, 관세 인상 데드라인을 불과 며칠 앞둔 미국 주요 공항의 화물 터미널. 평소라면 태평양을 건너는 느린 컨테이너선에 실렸을 저부가가치 부품과 소비재들마저 비싼 운임을 지불하며 항공기에 실려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새로운 무역 장벽이 세워지기 전에 물량을 쓸어 담으려는 수입업자들의 필사적인 &amp;lsquo;선행 확보&amp;rsquo;가 빚어낸 아수라장이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화이트칼라의 빙하기: AI 쓰나미가 찢어놓은 노동시장의 잔혹한 방정식</title><link>/ko/articles/cm-127/</link><pubDate>Mon, 23 Feb 2026 17:56:49 +0900</pubDate><guid>/ko/articles/cm-127/</guid><description>&lt;p&gt;&lt;em&gt;과거의 기술 혁신이 블루칼라의 근육을 대체했다면, 2026년의 AI 혁명은 화이트칼라의 시냅스(Synapse: 뇌의 신경세포 뉴런 사이를 연결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소통 접점)를 대체하고 있다. IMF가 경고한 &amp;lsquo;일자리 쓰나미&amp;rsquo;는 단순히 고용의 양적 축소를 넘어, 노동시장의 질적 양극화를 극단으로 몰고 간다. 특히 고학력 청년 실업과 양극화된 노동시장 구조를 가진 한국에게, AI는 축복이 아닌 가장 가혹한 계급 재생산의 도구로 작용할 위험이 크다.&lt;/em&gt;&lt;/p&gt;
&lt;h2 id="쓰나미가-덮친-화이트칼라-노동시장"&gt;쓰나미가 덮친 화이트칼라 노동시장&lt;/h2&gt;
&lt;p&gt;2026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 세계 고용 시장을 향해 묵시록적인 경고를 던졌다. 그는 &lt;strong&gt;AI가 전 세계 일자리의 40%, 선진국의 경우 무려 60%에 영향을 미치는 &amp;lsquo;일자리 쓰나미&amp;rsquo;가 도래했다고 선언&lt;/strong&gt;했다. 이것은 먼 미래의 전망이 아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광물동맹 FORGE: '시장 가격'에서 '안보 가격'으로</title><link>/ko/articles/cm-117/</link><pubDate>Tue, 17 Feb 2026 17:13:32 +0900</pubDate><guid>/ko/articles/cm-117/</guid><description>&lt;p&gt;&lt;em&gt;자원은 더 이상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배분되는 상품(Commodity)이 아니다. 2026년 2월, FORGE의 출범은 핵심 광물 시장이 &amp;lsquo;효율성&amp;rsquo;의 시대에서 &amp;lsquo;안보&amp;rsquo;의 시대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알리는 장송곡이자 서곡이다. 우리는 이제 &amp;lsquo;China Price(중국산 저가)&amp;lsquo;와 &amp;lsquo;Liberty Price(동맹국 안보가)&amp;lsquo;라는 두 개의 가격이 공존하는 이중 시장(Dual Market) 체제에 진입했다.&lt;/em&gt;&lt;/p&gt;
&lt;h2 id="광물-nato의-탄생"&gt;광물 NATO의 탄생&lt;/h2&gt;
&lt;p&gt;2026년 2월 4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서명식은 표면적으로는 경제 협력 행사였으나, 그 본질은 &amp;lsquo;광물 NATO&amp;rsquo;의 창설 선언이었다. 미국 국무부가 주도하고 한국, 일본, 호주, EU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amp;lsquo;자원 지정학적 관여 포럼(FORGE, Forum on Resource Geostrategic Engagement)&amp;lsquo;이 공식 출범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이 2026년 6월까지 초대 의장국(Chair)을 맡아 초기 규범 설정을 주도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기존의 느슨한 협의체였던 MSP(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가 구속력 있는 금융·안보 동맹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중국이 통제하는 저가 공급망의 유혹을 끊어내고, 동맹국끼리만 통용되는 &amp;lsquo;안전한 성채(Fortress)&amp;lsquo;를 짓겠다는 서방의 의지는 이제 선언을 넘어 실탄(Money)을 장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성숙한 '얼트 아시아(Alt-Asia)': 단순 하청 기지에서 기술 허브로 진화</title><link>/ko/articles/cm-99/</link><pubDate>Mon, 09 Feb 2026 15:06:40 +0900</pubDate><guid>/ko/articles/cm-99/</guid><description>&lt;p&gt;&lt;em&gt;&amp;lsquo;세계의 공장&amp;rsquo; 중국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amp;lsquo;얼트 아시아(Alt-Asia)&amp;lsquo;가 2026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저렴한 인건비를 찾아 떠난 유목민적 자본들이 이제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R&amp;amp;D 센터를 짓기 시작했다. 이는 단순한 지리적 이동이 아니라,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구조적 고도화다.&lt;/em&gt;&lt;/p&gt;
&lt;h2 id="아이폰-17과-엔비디아-칩의-새로운-고향"&gt;아이폰 17과 엔비디아 칩의 새로운 고향&lt;/h2&gt;
&lt;p&gt;2026년 현재, 뭄바이와 페낭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세계 제조업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음을 증명한다. 애플은 최신작 &amp;lsquo;아이폰 17 프로&amp;rsquo;를 포함하여 인도 물량의 35%를 인도 타타전자 공장에서 출하하기 시작했고, 인텔과 엔비디아의 차세대 패키징 라인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24시간 가동 중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인구 절벽이 강요한 패러다임 시프트: '고용 손익분기점'의 추락</title><link>/ko/articles/cm-103/</link><pubDate>Mon, 09 Feb 2026 15:06:40 +0900</pubDate><guid>/ko/articles/cm-103/</guid><description>&lt;p&gt;&lt;em&gt;경제가 침체되어서가 아니라, 일할 사람이 없어서 고용 지표가 낮아지는 시대. 2026년, 베이비부머의 &amp;lsquo;Peak 80&amp;rsquo; 진입과 반이민 정서의 결합은 경제학 교과서의 &amp;lsquo;손익분기점(Breakeven)&amp;rsquo; 공식마저 바꿔놓았다. 이는 단순한 미국의 이야기가 아니다. 초저출산 국가 한국에게는 &amp;lsquo;예고된 미래&amp;rsquo;이자 생존을 위한 경고장이다.&lt;/em&gt;&lt;/p&gt;
&lt;h2 id="1946년생들의-80번째-생일"&gt;1946년생들의 80번째 생일&lt;/h2&gt;
&lt;p&gt;2026년 1월 1일, 미국 인구통계학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다.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맏형 격인 1946년생들이 만 80세에 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장수 축하연이 아니다. &lt;strong&gt;경제활동참가율이 급격히 0에 수렴하는 &amp;lsquo;초고령 인구&amp;rsquo;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amp;lsquo;실버 쓰나미(Silver Tsunami)&amp;lsquo;의 본게임이 시작&lt;/strong&gt;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쇼타임은 끝났다: 2026년, '지루한 로봇'이 공장에 등장했다</title><link>/ko/articles/cm-78/</link><pubDate>Mon, 19 Jan 2026 20:36:16 +0900</pubDate><guid>/ko/articles/cm-78/</guid><description>&lt;p&gt;&lt;em&gt;2026년 1월, 전 세계 제조업의 화두는 더 이상 &amp;lsquo;로봇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Feasibility)&amp;lsquo;가 아니다. &amp;lsquo;로봇을 몇 대나 당장 투입할 수 있는가(Scalability)&amp;lsquo;다. 지난 2년간 유튜브를 달궜던 로봇들의 화려한 묘기는 사라졌다. 대신 그들은 BMW와 테슬라의 공장 구석에서 묵묵히 부품을 나르고 체결한다. 골드만삭스가 선언한 대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험실의 &amp;lsquo;파일럿&amp;rsquo; 딱지를 떼고 생산 현장의 &amp;lsquo;정규직&amp;rsquo;으로 전환되는 시스템 전환(System Transition)이 시작되었다.&lt;/em&gt;&lt;/p&gt;
&lt;h2 id="데모demo의-시대가-가고-디플로이deployment의-시대가-왔다"&gt;데모(Demo)의 시대가 가고, 디플로이(Deployment)의 시대가 왔다&lt;/h2&gt;
&lt;p&gt;우리는 지난 몇 년간 로봇들의 서커스를 지켜봐 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가 파쿠르를 하고, 일론 머스크의 옵티머스가 춤을 추는 영상들은 클릭 수를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2026년 1월 현재,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전망한 대로 이 서커스의 막은 내렸다. 이제 무대 위 조명은 꺼졌고, 로봇들은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입고 공장 바닥으로 내려왔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제조-물류, 자율 드라이빙 공급망의 시대를 준비하라</title><link>/ko/articles/cm-69/</link><pubDate>Fri, 16 Jan 2026 00:32:00 +0900</pubDate><guid>/ko/articles/cm-69/</guid><description>&lt;p&gt;&lt;em&gt;지난 30년 간 공급망(Supply Chain)의 신은 &amp;lsquo;효율성&amp;rsquo;이었다. 재고를 줄이고 리드타임을 깎는 것만이 선(善)이었다. 그러나 팬데믹과 지정학적 위기가 이 신화를 부셨다. Slimstock과 ICRON이 전망한 2026년의 공급망은 인간의 손을 떠나 스스로 치유하는 유기체에 가깝다. 생성형 AI가 &amp;lsquo;말하는 입&amp;rsquo;이었다면, 2026년 등장한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amp;lsquo;움직이는 손&amp;rsquo;이다.&lt;/em&gt;&lt;/p&gt;
&lt;h2 id="챗봇chatbot은-잊어라-이제-에이전트다"&gt;챗봇(Chatbot)은 잊어라, 이제 &amp;lsquo;에이전트&amp;rsquo;다&lt;/h2&gt;
&lt;p&gt;2026년 1월, 글로벌 물류 관제 센터의 풍경이 바뀌었다. 모니터를 보며 전화를 돌리던 플래너들의 고함 소리는 사라졌다. 대신 그 자리에는 수만 개의 &amp;lsquo;AI 에이전트&amp;rsquo;들이 침묵 속에서 초당 수천 건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2개의 속도로 갈라진 세계 경제, K 자형 성장</title><link>/ko/articles/cm-54/</link><pubDate>Tue, 13 Jan 2026 20:46:54 +0900</pubDate><guid>/ko/articles/cm-54/</guid><description>&lt;p&gt;&lt;em&gt;지난 30년의 세계화 시대에 우리는 &amp;lsquo;세계 경제 성장률&amp;rsquo;이라는 평균값에 익숙했다. 그러나 2026년, 평균은 거짓말이 되었다. Allianz와 Moody&amp;rsquo;s의 최신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단일한 흐름(Cycle)을 멈추고, 기술과 자본력을 가진 &amp;lsquo;선두 그룹&amp;rsquo;과 부채와 규제에 발목 잡힌 &amp;lsquo;후발 그룹&amp;rsquo;으로 쪼개지는 &amp;lsquo;대분열(Great Divergence)&amp;lsquo;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선언한다. 본 기사는 이 &amp;lsquo;Two-Speed Economy&amp;rsquo;가 초래할 자산 시장의 지각 변동과 기업 전략의 수정을 다룬다.&lt;/em&gt;&lt;/p&gt;
&lt;h2 id="하나의-행성-두-개의-중력"&gt;하나의 행성, 두 개의 중력&lt;/h2&gt;
&lt;p&gt;2026년 1월, 글로벌 투자자들의 모니터에는 기이한 현상이 목격된다. S&amp;amp;P 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amp;lsquo;노 랜딩(No Landing)&amp;lsquo;을 외치는 반면,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와 신흥국의 부채 리스크 지표는 침체의 늪을 가리키고 있다. 과거 위기가 오면 다 같이 망하고, 호황이면 다 같이 흥하던 &amp;lsquo;동조화(Synchronization)&amp;lsquo;의 공식이 깨진 것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실리콘 칼라 혁명: 알고리즘이 동료가 될 날을 맞이하라</title><link>/ko/articles/cm-36/</link><pubDate>Mon, 12 Jan 2026 15:27:33 +0900</pubDate><guid>/ko/articles/cm-36/</guid><description>&lt;p&gt;&lt;em&gt;지난 2년간 기업들은 AI를 &amp;lsquo;직원을 돕는 도구(Copilot)&amp;lsquo;로 정의하려 애썼다. 그러나 2026년 1월, 주요 싱크탱크들이 내놓은 전망은 이 정의를 폐기했다. 이제 AI는 도구가 아니라 &amp;lsquo;행위자(Agent)&amp;lsquo;다. 본 기사는 공급망 관리부터 인사, 재무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개입 없이 돌아가는 &amp;lsquo;자율 운영 기업(Autonomous Enterprise)&amp;lsquo;의 부상과 이것이 가져올 경제 시스템의 구조적 전환을 분석한다.&lt;/em&gt;&lt;/p&gt;
&lt;h2 id="빈-의자의-역설"&gt;빈 의자의 역설&lt;/h2&gt;
&lt;p&gt;2026년 새해, 글로벌 물류 기업의 관제 센터 풍경은 기묘할 정도로 고요하다. 홍해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운송 경로가 막혔지만, 비상전화를 돌리는 직원은 없다. 이미 10분 전, AI 공급망 에이전트가 리스크를 감지하고, 대체 경로를 확보했으며, 파트너사 에이전트와 가격 협상을 마친 뒤 결제까지 완료했기 때문이다.&lt;/p&gt;</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