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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S
미래 전략 웹진 · 호라이즌 스캐닝
발행인 이명호 · 편집인 윤기영

Futures Index

정치·거버넌스

정치·거버넌스 · 전략·로드맵

EU, 인도태평양 중견국과 '헤징 동맹' 구축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EU가 6개월 새 인도네시아·인도·베트남과 잇달아 무역·안보 협정을 맺으며 ‘헤징 네트워크’를 짜고 있다 안보동맹이 아니라 니켈·관세·전략동반자관계로 미중 사이 중견국을 엮는 새로운 방식이다 한국도 이미 이 네트워크의 한 축이며, 방산·핵심광물 협력 확대가 눈앞의 선택지로 떠올랐다 “우리는 봉신이 되지 않는다” — 연세대에서 나온 한 문장 2026년 4월 3일,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

정치·거버넌스

AI 거버넌스 3극 분절, 포사이트 연구는 왜 예견하지 못했나

2026년 6월 3일부터 12일까지 아흐레 사이, 유럽연합은 클라우드·AI개발법(CADA)을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BIS)는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에 대한 국적별 접속 차단을 지시했고, 중국은 세계AI협력기구(WAICO) 창설을 재확인했다. 세 사건은 서로 번역 불가능한 어휘로 같은 대상을 규율하려는 시도였고, 그 결과 단일한 글로벌 AI 표준이라는 전제 자체가 구조적으로 성립하기 어려워졌다 …

정치·거버넌스 · 전략·로드맵

EU보다 먼저 AI 거버넌스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

AI 규제의 무게중심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구속력 없는 가이드라인에 머물던 아시아 AI 거버넌스가 2026년 초 단 한 분기 만에 법적 구속력을 갖춘 규제 체계로 변모했다. 이 전환을 주도한 것은 EU도 미국도 아닌, 베트남과 싱가포르였다. 모두가 유럽을 바라볼 때, 아시아가 먼저 움직였다 2026년 1월 22일,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 무대에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

정치·거버넌스 · 시그널·이머징 이슈

EU가 AI 독립 계획을 발표하자, 킬 스위치를 당긴 미국, 중국은 다른 판을 짰다

2026년 6월, AI 거버넌스의 전선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서 모델 접근권으로 이동했다. 미국·EU·중국이 각자의 언어로 AI 질서를 입법화하고 집행한 이 달은, 단일한 글로벌 AI 표준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해진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AI 킬 스위치를 없애겠다고 선언한 날, 동맹이 킬 스위치를 당겼다 2026년 6월 3일, 헤나 비르쿠넨 EU 집행위 부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단언했다. “ …

정치·거버넌스 · 시그널·이머징 이슈

민주주의의 뫼비우스 — AI는 선거를 열고 닫는다

AI와 민주주의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 틀렸다. “AI가 민주주의를 강화하는가, 파괴하는가"가 아니라 “AI는 어떻게 동시에 두 가지를 하는가"가 맞는 질문이다. 이 이슈는 기술 문제가 아니다. 도구의 이중성을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가라는 거버넌스의 근본 문제다. 2026년,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이 격화되던 시기였다. 이스라엘 총리의 실제 발언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됐지만 “AI 생성물"로 …

정치·거버넌스 · 전략·로드맵

반도체 칩을 봉쇄하고, AI를 가속화 시킨다 - 미국의 AI 무기화 투트랙

2026년 1월 14일, 같은 날 워싱턴에서 두 가지 상반된 결정이 내려졌다.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은 엔비디아 H200과 AMD MI325X급 AI 반도체의 대중(對中) 수출 정책을 바꿨다. 종전의 ‘거부 추정’에서 ‘사안별 심사’로. 봉쇄의 문을 살짝 열었다. 같은 날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제232조를 발동해 첨단 반도체 수입품에 25% 관세와 50% 물량 상한을 동시에 부과하는 …

정치·거버넌스 · 트렌드

25년째 멈춰 선 민주주의의 시계: AI가 촉발할 ‘미래 충격’ 앞에 선 낡은 국가들

세상은 퀀텀 점프를 준비하는데, 국가의 운영체제(OS)는 25년째 업데이트를 멈췄다. 베르그루엔 지수가 보여주는 현대 민주주의의 진실은 단순한 정체가 아니다. 그것은 기하급수적으로 밀려오는 기술의 파도 앞에 낡은 모래성을 쌓고 있는 ‘시스템적 무방비’를 의미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민주적 책임성이 거버넌스의 효율성으로부터 이탈하기 시작했다는 경고에 주목해야 한다. 거버넌스의 덫: 25년 …

정치·거버넌스 · 시그널·이머징 이슈

민주주의를 포장지로, 선거 딥페이크가 구축한 ‘그림자 비즈니스’의 역습

과거의 여론 조작이 특정 정치적 신념을 가진 이들의 ‘트롤링’이었다면, 2026년의 조작은 철저히 계산된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했다. 딥페이크 기술이 다크웹과 텔레그램을 통해 ‘구독형 서비스(SaaS)’로 제공되면서,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타겟 후보를 공격하는 고품질 허위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신호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사회적 비용이 임계 …

정치·거버넌스 · 트렌드

보이지 않는 손의 퇴장, 국가라는 거대한 '설계자'의 귀환

효율성이 지배하던 시대는 저물었다. 이제 글로벌 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은 ‘최저 비용’이 아니라 ‘국가 안보’다. AI, 반도체, 데이터 주권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승부처가 되면서, 국가는 시장의 심판관에서 선수이자 감독인 ‘설계자’로 복귀했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멈춘 자리에 국가의 ‘보이는 주먹’이 등장하며, 기업들은 이제 기술력만큼이나 정부의 보조금과 규제를 읽어내는 지정학적 감각 …

정치·거버넌스 · 시그널·이머징 이슈

플랫폼 수장의 '유사 국가원수' 권력화: 선출되지 않은 지배자들의 시대

과거의 기업은 국가가 만든 규칙 안에서 움직였으나, 오늘날의 테크 거인들은 스스로 규칙을 만드는 ‘테크노폴라(Technopolar)‘의 주역으로 진화했다. 선출되지 않은 이들이 국가의 안보와 여론, 심지어 전쟁의 승패까지 결정하는 권력을 손에 쥐면서, 민주주의적 통제를 벗어난 ‘초국가적 개인’의 등장이 지정학의 새로운 상수가 되었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탄생: 백악관 대신 실리콘밸리 지정학 …

정치·거버넌스 · X-이벤트

다크웹 장바구니에 담긴 선거: '디지털 용병'과 민주주의의 위기

과거 선거 개입은 적대국의 최정예 정보기관이 수행하는 은밀한 작전이었다. 그러나 지금,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무기는 다크웹의 장바구니에 담겨 가장 높은 입찰가를 부르는 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누구나 돈만 내면 선거판을 뒤흔들 수 있는 ‘민주주의 공격의 외주화’ 시대, 우리의 투표소는 안전한가. 다크웹 장바구니에 담긴 선거, 민주주의의 외주화 2026년 3월 맨디언트(Mandiant)와 구글 클 …

정치·거버넌스 · 시그널·이머징 이슈

알고리즘, 단체 교섭의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다

알고리즘이 채용과 해고를 결정하는 시대, 노동조합의 투쟁 대상이 인간 경영자에서 ‘보이지 않는 코드’로 이동하며 글로벌 노동 거버넌스의 근본적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상사와의 대결 21세기의 노동 투쟁은 더 이상 모퉁이 사무실의 인간 경영자를 향하지 않는다. 2025년 이퀄 타임스(Equal Times)의 심층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플랫폼 노동조합은 “우리는 회사가 아니라 …

정치·거버넌스 · 전략·로드맵

펜타곤의 벽을 허문 소프트웨어 용병들: 방산 거인의 몰락과 AI 스타트업의 비상

미국 국방부의 자금줄이 록히드마틴 등 전통적인 하드웨어 방위산업체에서 실리콘밸리의 AI 스타트업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무기 체계의 핵심 가치가 ‘껍데기’에서 ‘두뇌’로 전환되며, 글로벌 국방 조달 시장의 룰이 완전히 재편되는 시스템 전환의 변곡점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코딩된 무기들 21세기의 가장 치명적인 무기는 더 이상 국방부의 비밀 지하 벙커에서 수십 년에 걸쳐 주조되지 않는다. …

정치·거버넌스 · 시그널·이머징 이슈

펜타곤의 딜레마와 이란 공습의 방아쇠: 오펜하이머의 키보드를 쥔 자들

RAND 코퍼레이션 보고서는 미 국방부(DoD)가 상업용 대형언어모델(LLM)을 전술망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참담한 딜레마를 조명한다. 최근 미군의 이란 군사 시설 공습 작전에 앤트로픽(Anthropic)의 AI가 무단으로 타겟팅에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앤트로픽이 국방부의 ‘무제한 사용’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자 트럼프 행정부가 즉각 연방 정부 내 앤트로픽 기술 사용을 전면 금지 …

정치·거버넌스 · 전략·로드맵

자료: ‘광복100년 국민동행’ 제안문

‘광복100년 국민동행’ 제안문 통합과 희망의 대한민국 ‘포용’과 ‘공존’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 ‘광복100년 국민동행’을 제안하며 오늘 우리는 1919년 3월 1일, 남과 북, 해외 동포, 종교와 이념, 세대와 계층을 넘어 한마음으로 독립의 깃발을 들었던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3·1운동의 이 빛나는 통합과 저항의 정신을 이어받아 다가오는 광복 100년의 …

정치·거버넌스 · 전략·로드맵

“단기적 진영 논리 넘어 시민 주도의 미래 비전으로”… 진보·보수 원로들, ‘광복100년 국민동행’ 제안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앞두고, 단기적인 진영 논리와 혐오를 극복하고 시민 주도의 장기적 국가 미래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각계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구 구조 변화와 인공지능(AI) 기술 혁명 등 거대한 복합 위기가 도래한 가운데, 이들은 포용과 공존, 절제의 가치를 내걸고 과거 정부 주도의 하향식(Top-down) 방식을 넘어선 범국민적 ‘열린 공론장 …

정치·거버넌스 · 전략·로드맵

베트남 2.0: 지방 통폐합, 관료제를 찢고 반도체를 심다

국가 발전의 병목(Bottleneck)이 기술이 아닌 ‘행정’에 있음을 인정한 베트남의 승부수다. 베트남은 63개로 쪼개진 지방 행정 구역을 34개로 통폐합하는 역사적인 수술을 감행하며, 그 빈자리를 반도체 생태계로 채우려 한다. 이는 단순한 행정 효율화를 넘어, ‘중진국 함정’을 돌파하기 위해 국가의 OS(운영체제)를 완전히 갈아엎는 시스템 전환이다. 하노이의 결단 최근 하노이에서 들려오는 …

정치·거버넌스 · 전략·로드맵

소버린 AI: 더 비싸도, 디지털 독립을 향한 투자 경쟁

데이터는 새로운 석유가 되었고, AI 인프라는 국방 시스템이 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국경 없는” 시대는 공식적으로 새로운 현실, 즉 주권형 AI 스택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미국 빅테크의 ‘디지털 식민지’가 되지 않기 위해, 각국은 효율성을 희생하더라도 독자적인 ‘AI 요새’를 구축하고 있다. 오라클의 500억 달러 펀딩은 이 거대한 흐름의 서막일 뿐이다. 각국은 독자 AI 개발에 막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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