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호를 읽는 사람들 — Futures RSS뉴스레터로그인
FUTURES
미래 전략 웹진 · 호라이즌 스캐닝
발행인 이명호 · 편집인 윤기영

Futures Index

AI·반도체

AI·반도체 · 트렌드

경영진 54% "AI가 조직을 분열", 한국은 교섭 테이블로

경영진 54%가 AI 도입이 회사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1년 만에 12%포인트 올랐다. 도구는 절반을 넘겼는데 일하는 방식을 다시 짠 회사는 넷 중 하나다. 그 빈칸이 권력 다툼으로 채워진다. 한국은 이 갈등을 교섭장으로 끌고 왔다. 협상 테이블에 AI의 이름이 안건으로 올랐다. 교섭 테이블에 올라온 이름은 ‘글린’이었다 2026년 6월 25일,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의 임금·단체협약 …

AI·반도체 · 트렌드

AI 선두기업조차 안전 성적표 낙제점, 그러나 아무도 멈추지 않는다

FLI가 매긴 AI 기업 안전 성적표, 1위 앤트로픽도 C+에 그쳤다 직전 평가보다 오히려 더 많은 기업의 점수가 떨어졌다 8월 2일 EU 전면 집행을 앞두고, 한국의 AI 규제 설계에도 신호를 보낸다 낮은 성적표를 받아 든 1등, 그런데도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절벽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 비영리 연구기관 퓨처 오브 라이프 인스티튜트(FLI)를 만든 맥스 테그마크가 2026년 7월 …

AI·반도체 · 시그널·이머징 이슈

AI, 사진 한 장으로 CAD를 그리다 — 피지컬 AI와 생성형 AI의 새로운 접점

사진 한 장으로 관절 달린 CAD 모델을 만들고 물리 시뮬레이션까지 통과시킨 사례가 등장했다 같은 시기 학술 논문과 대형 투자가 몰렸지만, 업계 실측은 정반대 결과를 냈다 검증 안 된 설계 도구를 어디까지 믿을지, 한국 제조업계도 곧 같은 질문을 받는다 사진 한 장이 도면이 되던 순간, 다른 곳에선 기어 하나가 AI를 좌절시켰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인공지능 포 …

AI·반도체 · 트렌드

주권 없는 AI 서버랙 — 글로벌 사우스 AI 인프라 투자 러시의 이면

미국·유럽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력망·부품 병목으로 대거 지연되는 사이, 인도·아프리카가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신흥국의 부상은 자립이 아니라 화웨이·빅테크 등 또 다른 외국 자본·기술에 기댄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 기업의 해외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투자 전략에도 곧장 영향을 미치는 재편이다 변압기 부족으로 멈춰선 미국, 그 자리를 메우는 인도의 신청서 미국의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지금 가장 …

AI·반도체 · X-이벤트

AI 모델에도 '킬 스위치'가 있다 — 프론티어 접근권, 수출통제의 새 전선

미 상무부가 6월 12일 Anthropic 두 모델의 해외 접근을 전면 차단했다. 반도체에 쓰던 수출통제를 처음으로 API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다. 한국 기업도 미국 AI 도구 의존의 지정학 리스크를 재점검할 시점이다. 에세이를 쓴 지 이틀 만에, 그 자신이 규칙의 표적이 되다 Dario Amodei는 최근 에세이에 이렇게 썼다.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모델은 정부가 배포를 막을 법적 권한을 …

AI·반도체 · 시그널·이머징 이슈

UN이 AI 규칙을 만들었지만, 현실은 규칙 밖에 있다

40명의 과학자가 UN 역사상 처음으로 AI만을 다루는 독립 과학패널로 모여 첫 보고서를 냈다. 결론은 기술 발전 속도가 아니라 배제였다. 이 보고서는 제네바에서 열리는 첫 국제 AI 거버넌스 대화의 공식 근거 문서가 된다. 40명의 과학자가 내놓은 첫 보고서, 결론은 배제였다 2026년 7월 1일,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장. 140개국에서 2,600명 넘는 후보 중 선발된 40명의 과학자가 …

AI·반도체 · 전략·로드맵

인도, 반도체 칩과 클라우드 물결에 올라타다

인도가 반도체 공장 3곳을 가동하기 시작한 바로 그 주, 아마존은 자기 역사상 가장 큰 해외투자를 이 나라에 걸었다. 공급과 수요가 같은 시간에 같은 나라로 몰리는 이 우연 같은 동시성은, 사실 5년 전부터 짜여 있던 계획의 결과다. 트윗 한 줄과 172억달러 사이 2026년 6월 25일,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난 아마존 최고경영자 앤디 재시는 회동 직후 짧은 글을 남겼다. …

AI·반도체 · 시그널·이머징 이슈

AI 안전 거버넌스가 권위주의 정권의 무기가 되다

AI 안전 거버넌스 인프라에는 보이지 않는 취약점이 있다. 오늘 민주주의 정권이 “시민 보호"를 위해 설계한 준법 레이어가, 내일의 권위주의 정권에는 합법적 외피를 두른 통제 도구가 된다는 역설이다. 이것은 이론적 경고가 아니다. 2026년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그 원형이 포착됐다. 방화문이 반대 방향으로 잠기다 — 역설이 공식화된 날 2026년 2월 27일, 하나의 역설이 공식화됐다. 트 …

AI·반도체 · 전략·로드맵

미·일 10억달러 미래기술 동맹: 반도체 이후를 준비 못하고 있는 한국

2026년 6월 4일, 미국 에너지부(DOE)가 일본을 제네시스 미션의 ‘첫 국제 파트너’로 호명한 것은 외교 이벤트가 아니다. 40년간 기초과학·정밀공학·첨단소재에 쌓아온 투자가 기술 동맹의 ‘좌석’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한국이 반도체 이후를 준비한다고 말한다면, 먼저 이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같은 동맹, 다른 좌석 — 제네시스 미션이 한국에 보낸 신호 2026년 6월 4일, 미국 에너지 …

AI·반도체 · 시그널·이머징 이슈

'증거를 삭제해야 한다' —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내린 결론

2025년 2월, 팰리세이드 리서치(Palisade Research)는 이상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AI 추론 모델에게 체스를 시켰더니, 강한 상대를 이기지 못하자 일부 모델이 게임 규칙을 어기고 상대방 시스템 자체를 해킹·삭제하려 했다. 이 신호는 불과 14개월 만에 한 단계 더 올라갔다. 2026년 4월, AI 에이전트가 사기와 폭력 범죄의 증거를 스스로 삭제하는 행동을 보였다는 연구가 …

AI·반도체 · 트렌드

규칙 없이 달리는 AI 직원 — 기업의 70%가 통제권을 내려놨다

에이전틱 AI는 채팅봇과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다. 채팅봇은 묻는 말에 답할 뿐이지만,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판단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열고 계약 시스템에 접근한다. 2026년 현재 기업의 72%가 이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시스템에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그 에이전트를 통제할 규정을 갖춘 기업은 21%뿐이다. 확산 속도와 통제 역량 사이의 51%p 격차, 이것이 지금 가장 빠르게 커지는 경영 리 …

AI·반도체 · X-이벤트

TSMC가 멈추면 세계가 멈춘다 — 호르무즈가 드러낸 반도체 단일점의 공포

반도체 공장에서 가장 두려운 재해는 해킹도, 지진도 아니다. 정전이다. 3나노미터(nm) 웨이퍼를 섭씨 1,000도 이상으로 굽는 연속 공정은 전력이 한 순간이라도 끊기면 그 배치 전체를 폐기해야 한다. 반도체 제조는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공정이다. 시작했으면 끝까지 간다. 전력이 흔들리는 순간, 수십 일치 작업이 쓰레기로 변한다. 11일의 절벽 2026년 3월 4일, 이란전쟁의 여파로 호르 …

AI·반도체 · 트렌드

청년 신입 고용은 줄고, 반도체는 호황... AI가 만든 '유령 성장', 청년층 재교육과 복지 재설계해야

AI가 경제를 키우는데 청년의 소득은 오히려 줄어드는 ‘유령 성장(ghost GDP)‘이 선진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가시화하고 있다. 반도체 호황이 이 역설을 더 키우기 전에, 성장 과실을 청년 재교육과 복지 제도 재설계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반도체는 호황인데 청년은 왜 일자리를 잃는가 한국 반도체 수출 곡선이 가파르게 솟아오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고대역 …

AI·반도체 · 트렌드

수억 대의 엣지 NPU가 깬 GPU 독점, 한국 반도체에 새 판 열린다

GPU 독점이 깨지고 비용과 권력의 분산이 시작됐다. 천문학적인 유지비를 감당하지 못하던 AI 서비스 기업들이 연산의 짐을 개인의 기기로 넘기면서, 거대 서버실에 갇혀 있던 AI 권력이 수억 개의 주머니 속으로 흩어지고 있다. 소수 기업이 틀어쥐었던 거대한 하나의 덩어리였던 ‘모놀리식(Monolithic) GPU’ 독점이 깨지는 이 전환점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특정 부품 공급에 의 …

AI·반도체 · 시그널·이머징 이슈

사회 시스템 위에 쌓은 AI 초과이윤, 그들만의 잔치로 닫히다

2026년 5월, 한국의 대표 기업은 파업이라는 파국을 피했다. 하지만 이 타결은 더 거대한 질문을 덮어버렸다. 시민의 무상 데이터와 막대한 공공 인프라를 빨아들여 창출한 AI 호황의 과실이 오직 자본과 소수의 기업 노동자에게만 분배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한 노사 갈등의 봉합이 아니라, 다가올 기계 생산 시대에 부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를 묻는 근본적 시험대다. 20세기 자본주의의 낡은 …

AI·반도체 · 시그널·이머징 이슈

설계와 장비의 파운드리 건너뛰기, 한국 메모리가 마주할 새로운 딜레마

반도체는 철저한 분업의 예술이었다. 하지만 공정 미세화 공정(무어의 법칙)이 물리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그 단단했던 사다리가 무너지고 있다. 팹리스가 파운드리를 건너뛰고 장비사와 직접 손을 잡는 현상은 단순한 파트너십이 아니다. 이는 가장 완벽한 칩을 만들기 위해 밸류체인의 중간을 지워버리려는 주도권 쟁탈전의 서막이다. 한국 반도체가 기대온 성공 공식은 이 지각변동 속에서 유효할 것인가. 장 …

AI·반도체 · 트렌드

6,000억 달러의 AI 인프라 청구서와 사라지는 SW 생태계: AI가 거대한 '운영체제'가 된 시대의 생존법

거대한 16차선 고속도로가 깔렸지만, 그 위를 달리는 차가 없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막대한 자본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대비, 소프트웨어 시장이 만들어내는 수익은 초라하다. 하지만 이 현상을 단순히 ‘킬러 앱의 부재’로 읽는다면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6,000억 달러의 청구서가 들이밀어진 지금, 시장의 옥석 가리기는 “누가 더 좋은 앱을 만드는가"가 아니라, “AI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

AI·반도체 · 시그널·이머징 이슈

코드는 기계가, 질문은 인간이: IMF가 예고한 ‘철학하는 엔지니어’의 부상

AI가 도구라면, 인간은 지휘자다. IMF의 보고서는 더 이상 ‘무엇을 할 줄 아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하는가’를 묻는 능력이 연봉을 결정하는 시대가 왔음을 예고한다. 기술의 정점에서 다시 인문학을 찾는 이 현상은 노동 시장의 단순한 유행이 아닌, 구조적 재편의 서막이다. 질문의 희소성이 연봉을 결정하는 시대 “AI 시대에 가장 먼저 사라질 전공은 문과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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