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standalone="yes"?><rss version="2.0"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channel><title>AI·반도체 on 퓨처스 Futures</title><link>/ko/sectors/AI%EB%B0%98%EB%8F%84%EC%B2%B4/</link><description>Recent content in AI·반도체 on 퓨처스 Futures</description><generator>Hugo</generator><language>ko-KR</language><lastBuildDate>Tue, 28 Jul 2026 11:30:46 +0900</lastBuildDate><atom:link href="/ko/sectors/AI%EB%B0%98%EB%8F%84%EC%B2%B4/index.xml"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item><title>미·중 'AI 개방' 전선이 열렸다, 한국 소버린 AI의 8월 시험대</title><link>/ko/articles/cm-366/</link><pubDate>Tue, 28 Jul 2026 11:30:46 +0900</pubDate><guid>/ko/articles/cm-366/</guid><description>&lt;p&gt;&lt;strong&gt;한눈에&lt;/strong&gt;&lt;/p&gt;
&lt;p&gt;&lt;em&gt;빅테크 70여 곳이 &amp;ldquo;모델 가중치를 열어두자&amp;quot;는 공동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lt;/em&gt;&lt;/p&gt;
&lt;p&gt;&lt;em&gt;개발자들이 먼저 신뢰를 거뒀고, 그 압력이 산업 전체의 노선 선택으로 번졌다.&lt;/em&gt;&lt;/p&gt;
&lt;p&gt;&lt;em&gt;한국도 8월에 국가 예산으로 만든 모델을 전 세계에 푼다. 같은 질문 앞에 섰다.&lt;/em&gt;&lt;/p&gt;
&lt;h2 id="젠슨-황의-첫-게시물은-홍보가-아니라-노선-선언이었다"&gt;젠슨 황의 첫 게시물은 홍보가 아니라 노선 선언이었다&lt;/h2&gt;
&lt;p&gt;2026년 7월 24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생애 첫 X 게시물을 올렸다. 제품 자랑이 아니었다. 「오픈웨이트와 미국의 인공지능 리더십」이라는 한 장짜리 공동 성명이었다. 그는 &amp;ldquo;세계는 프런티어 폐쇄 모델과 프런티어 오픈 모델 둘 다 필요하다&amp;quot;고 썼다. 이 글은 몇 시간 만에 1,100만 회 넘게 읽혔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5·18을 모르는 AI, 그 '헌법'은 미국이 썼다</title><link>/ko/articles/cm-371/</link><pubDate>Tue, 28 Jul 2026 11:30:35 +0900</pubDate><guid>/ko/articles/cm-371/</guid><description>&lt;p&gt;&lt;strong&gt;한눈에&lt;/strong&gt;&lt;/p&gt;
&lt;p&gt;&lt;em&gt;인공지능을 안전하게 만드는 표준 문법이 학계에서 정면으로 반박받기 시작했다&lt;/em&gt;&lt;/p&gt;
&lt;p&gt;&lt;em&gt;안전을 높이는 그 장치가 무해한 질문까지 거부하게 만든다 — 둘은 한 몸이다&lt;/em&gt;&lt;/p&gt;
&lt;p&gt;&lt;em&gt;한국어 유해 유형은 영어 기준표에 없다. 그런데 한국 법에도 편향 조항이 없다&lt;/em&gt;&lt;/p&gt;
&lt;h2 id="걸러지지-않은-질문-하나"&gt;걸러지지 않은 질문 하나&lt;/h2&gt;
&lt;p&gt;한국어 모델을 겨눈 유해 요청 목록이 최근 공개됐다.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해 달라는 요청이 그 안에 있다. 영어권 안전 기준표에는 없던 항목이다.&lt;/p&gt;
&lt;p&gt;2026년 6월 5일, 정민재와 김민우 두 연구자가 한국어를 다루는 공개 모델 여섯 개를 점검한 결과를 내놓았다. 영어권 기준표가 잡아내지 못하는 유해 요청이 따로 있었다. 조선족 차별, 지역을 코드처럼 쓰는 고정관념, 주민등록번호와 아이핀 같은 본인확인 수단 악용, 5·18 부정, 국적을 이유로 한 학술 지원 배제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경영진 54% "AI가 조직을 분열", 한국은 교섭 테이블로</title><link>/ko/articles/cm-372/</link><pubDate>Tue, 28 Jul 2026 11:30:32 +0900</pubDate><guid>/ko/articles/cm-372/</guid><description>&lt;p&gt;&lt;strong&gt;한눈에&lt;/strong&gt;&lt;/p&gt;
&lt;p&gt;&lt;em&gt;경영진 54%가 AI 도입이 회사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1년 만에 12%포인트 올랐다.&lt;/em&gt;&lt;/p&gt;
&lt;p&gt;&lt;em&gt;도구는 절반을 넘겼는데 일하는 방식을 다시 짠 회사는 넷 중 하나다. 그 빈칸이 권력 다툼으로 채워진다.&lt;/em&gt;&lt;/p&gt;
&lt;p&gt;&lt;em&gt;한국은 이 갈등을 교섭장으로 끌고 왔다. 협상 테이블에 AI의 이름이 안건으로 올랐다.&lt;/em&gt;&lt;/p&gt;
&lt;h2 id="교섭-테이블에-올라온-이름은-글린이었다"&gt;교섭 테이블에 올라온 이름은 &amp;lsquo;글린&amp;rsquo;이었다&lt;/h2&gt;
&lt;p&gt;2026년 6월 25일,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낯선 안건이 올랐다. 사무업무를 돕는 AI &amp;lsquo;글린&amp;rsquo;이었다. 새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통보가 아니었다. 그 프로그램을 어디까지 쓸지 노사가 함께 정하자는 요구였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AI 선두기업조차 안전 성적표 낙제점, 그러나 아무도 멈추지 않는다</title><link>/ko/articles/cm-357/</link><pubDate>Tue, 21 Jul 2026 16:54:09 +0900</pubDate><guid>/ko/articles/cm-357/</guid><description>&lt;p&gt;&lt;strong&gt;한눈에&lt;/strong&gt;&lt;/p&gt;
&lt;p&gt;&lt;em&gt;- FLI가 매긴 AI 기업 안전 성적표, 1위 앤트로픽도 C+에 그쳤다&lt;/em&gt;&lt;/p&gt;
&lt;p&gt;&lt;em&gt;- 직전 평가보다 오히려 더 많은 기업의 점수가 떨어졌다&lt;/em&gt;&lt;/p&gt;
&lt;p&gt;&lt;em&gt;- 8월 2일 EU 전면 집행을 앞두고, 한국의 AI 규제 설계에도 신호를 보낸다&lt;/em&gt;&lt;/p&gt;
&lt;h2 id="낮은-성적표를-받아-든-1등-그런데도-멈추지-않았다"&gt;낮은 성적표를 받아 든 1등, 그런데도 멈추지 않았다&lt;/h2&gt;
&lt;p&gt;&amp;ldquo;우리는 절벽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amp;rdquo; 비영리 연구기관 퓨처 오브 라이프 인스티튜트(FLI)를 만든 맥스 테그마크가 2026년 7월 7일 내놓은 말이다. 그의 기관이 그날 「AI 세이프티 인덱스 — 서머 2026」을 공개한 직후였다. 독립 전문가 7명이 37개 지표와 6개 영역으로 앤트로픽·오픈AI·구글 딥마인드 등 9개 기업의 안전 수준을 채점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AI, 사진 한 장으로 CAD를 그리다 — 피지컬 AI와 생성형 AI의 새로운 접점</title><link>/ko/articles/cm-355/</link><pubDate>Tue, 21 Jul 2026 16:53:51 +0900</pubDate><guid>/ko/articles/cm-355/</guid><description>&lt;p&gt;&lt;strong&gt;한눈에&lt;/strong&gt;&lt;/p&gt;
&lt;p&gt;&lt;em&gt;- 사진 한 장으로 관절 달린 CAD 모델을 만들고 물리 시뮬레이션까지 통과시킨 사례가 등장했다&lt;/em&gt;&lt;/p&gt;
&lt;p&gt;&lt;em&gt;- 같은 시기 학술 논문과 대형 투자가 몰렸지만, 업계 실측은 정반대 결과를 냈다&lt;/em&gt;&lt;/p&gt;
&lt;p&gt;&lt;em&gt;- 검증 안 된 설계 도구를 어디까지 믿을지, 한국 제조업계도 곧 같은 질문을 받는다&lt;/em&gt;&lt;/p&gt;
&lt;h2 id="사진-한-장이-도면이-되던-순간-다른-곳에선-기어-하나가-ai를-좌절시켰다"&gt;사진 한 장이 도면이 되던 순간, 다른 곳에선 기어 하나가 AI를 좌절시켰다&lt;/h2&gt;
&lt;p&gt;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인공지능 포럼 r/singularity에 낯선 게시물이 올라왔다. 에스프레소 머신 사진 한 장을 건넸더니 관절까지 갖춘 설계 코드가 나왔다. 관절이 움직일 때 부품끼리 부딪히지는 않는지, 물리 시뮬레이션으로 검증까지 마친 결과물이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주권 없는 AI 서버랙 — 글로벌 사우스 AI 인프라 투자 러시의 이면</title><link>/ko/articles/cm-356/</link><pubDate>Tue, 21 Jul 2026 16:35:22 +0900</pubDate><guid>/ko/articles/cm-356/</guid><description>&lt;h2 id="한눈에"&gt;한눈에&lt;/h2&gt;
&lt;p&gt;&lt;em&gt;- 미국·유럽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력망·부품 병목으로 대거 지연되는 사이, 인도·아프리카가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lt;/em&gt;&lt;/p&gt;
&lt;p&gt;&lt;em&gt;- 신흥국의 부상은 자립이 아니라 화웨이·빅테크 등 또 다른 외국 자본·기술에 기댄 방식으로 이뤄진다&lt;/em&gt;&lt;/p&gt;
&lt;p&gt;&lt;em&gt;- 한국 기업의 해외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투자 전략에도 곧장 영향을 미치는 재편이다&lt;/em&gt;&lt;/p&gt;
&lt;h2 id="변압기-부족으로-멈춰선-미국-그-자리를-메우는-인도의-신청서"&gt;변압기 부족으로 멈춰선 미국, 그 자리를 메우는 인도의 신청서&lt;/h2&gt;
&lt;p&gt;미국의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지금 가장 귀한 부품은 그래픽카드가 아니라 변압기다. 시장조사업체 사이트라인 클라이밋(Sightline Climate)에 따르면, 2026년 미국에서 가동될 예정이던 데이터센터 용량의 30~50%가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원인은 칩 부족이 아니라 전력망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AI 모델에도 '킬 스위치'가 있다 — 프론티어 접근권, 수출통제의 새 전선</title><link>/ko/articles/cm-349/</link><pubDate>Tue, 14 Jul 2026 13:21:31 +0900</pubDate><guid>/ko/articles/cm-349/</guid><description>&lt;p&gt;&lt;strong&gt;한눈에&lt;/strong&gt;&lt;/p&gt;
&lt;ul&gt;
&lt;li&gt;
&lt;p&gt;&lt;em&gt;미 상무부가 6월 12일 Anthropic 두 모델의 해외 접근을 전면 차단했다.&lt;/em&gt;&lt;/p&gt;
&lt;/li&gt;
&lt;li&gt;
&lt;p&gt;&lt;em&gt;반도체에 쓰던 수출통제를 처음으로 API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다.&lt;/em&gt;&lt;/p&gt;
&lt;/li&gt;
&lt;li&gt;
&lt;p&gt;&lt;em&gt;한국 기업도 미국 AI 도구 의존의 지정학 리스크를 재점검할 시점이다.&lt;/em&gt;&lt;/p&gt;
&lt;/li&gt;
&lt;/ul&gt;
&lt;h2 id="에세이를-쓴-지-이틀-만에-그-자신이-규칙의-표적이-되다"&gt;에세이를 쓴 지 이틀 만에, 그 자신이 규칙의 표적이 되다&lt;/h2&gt;
&lt;p&gt;Dario Amodei는 최근 에세이에 이렇게 썼다.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모델은 정부가 배포를 막을 법적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이틀 뒤, 정부는 정확히 그 논리로 그의 회사를 막았다.&lt;/p&gt;
&lt;p&gt;대상은 Anthropic이 막 세상에 내놓은 두 모델, Fable 5와 Mythos 5였다. 6월 12일 미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은 Amodei에게 서한을 보내 두 모델의 외국인 접근을 전 세계 어디서든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Anthropic은 외국인만 골라 막을 기술적 방법이 없다며 전 세계 모든 사용자의 서비스를 껐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UN이 AI 규칙을 만들었지만, 현실은 규칙 밖에 있다</title><link>/ko/articles/cm-321/</link><pubDate>Mon, 06 Jul 2026 13:00:31 +0900</pubDate><guid>/ko/articles/cm-321/</guid><description>&lt;p&gt;&lt;em&gt;40명의 과학자가 UN 역사상 처음으로 AI만을 다루는 독립 과학패널로 모여 첫 보고서를 냈다. 결론은 기술 발전 속도가 아니라 배제였다. 이 보고서는 제네바에서 열리는 첫 국제 AI 거버넌스 대화의 공식 근거 문서가 된다.&lt;/em&gt;&lt;/p&gt;
&lt;h2 id="40명의-과학자가-내놓은-첫-보고서-결론은-배제였다"&gt;40명의 과학자가 내놓은 첫 보고서, 결론은 배제였다&lt;/h2&gt;
&lt;p&gt;2026년 7월 1일,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장. 140개국에서 2,600명 넘는 후보 중 선발된 40명의 과학자가 1년 가까이 작업한 예비 보고서를 내놓았다. 공동의장을 맡은 요슈아 벤지오는 &amp;ldquo;과학은 현재 AI가 재앙적 피해를 초래하지 않을 것을 보장할 수 없다&amp;quot;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한발 더 나아갔다. &amp;ldquo;AI가 공유된 규칙 없이 발전할수록, 정부와 시민의 영향력은 줄어든다.&amp;rdquo; 그리고 덧붙였다. &amp;ldquo;더는 몰랐다고 말할 수 없다.&amp;rdquo; 보고서가 겨냥한 대상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누가 만들고 누가 규칙을 정하느냐는 질문이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인도, 반도체 칩과 클라우드 물결에 올라타다</title><link>/ko/articles/cm-322/</link><pubDate>Mon, 06 Jul 2026 13:00:28 +0900</pubDate><guid>/ko/articles/cm-322/</guid><description>&lt;p&gt;&lt;em&gt;인도가 반도체 공장 3곳을 가동하기 시작한 바로 그 주, 아마존은 자기 역사상 가장 큰 해외투자를 이 나라에 걸었다. 공급과 수요가 같은 시간에 같은 나라로 몰리는 이 우연 같은 동시성은, 사실 5년 전부터 짜여 있던 계획의 결과다.&lt;/em&gt;&lt;/p&gt;
&lt;h2 id="트윗-한-줄과-172억달러-사이"&gt;트윗 한 줄과 172억달러 사이&lt;/h2&gt;
&lt;p&gt;2026년 6월 25일,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난 아마존 최고경영자 앤디 재시는 회동 직후 짧은 글을 남겼다. &amp;ldquo;Still early days for what we can build(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의 초기 단계일 뿐이다).&amp;rdquo; 그 절제된 한 문장 뒤에는 480억달러라는 숫자가 있었다. 앤디 재시는 공식 발표에서 이렇게 말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AI 안전 거버넌스가 권위주의 정권의 무기가 되다</title><link>/ko/articles/cm-311/</link><pubDate>Tue, 30 Jun 2026 10:57:45 +0900</pubDate><guid>/ko/articles/cm-311/</guid><description>&lt;p&gt;&lt;em&gt;AI 안전 거버넌스 인프라에는 보이지 않는 취약점이 있다. 오늘 민주주의 정권이 &amp;ldquo;시민 보호&amp;quot;를 위해 설계한 준법 레이어가, 내일의 권위주의 정권에는 합법적 외피를 두른 통제 도구가 된다는 역설이다. 이것은 이론적 경고가 아니다. 2026년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그 원형이 포착됐다.&lt;/em&gt;&lt;/p&gt;
&lt;h2 id="방화문이-반대-방향으로-잠기다--역설이-공식화된-날"&gt;방화문이 반대 방향으로 잠기다 — 역설이 공식화된 날&lt;/h2&gt;
&lt;p&gt;2026년 2월 27일, 하나의 역설이 공식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AI 기업 Anthropic을 &amp;ldquo;공급망 안보 위협&amp;quot;으로 지정하고 연방기관의 Claude 사용을 금지한 바로 그날, 미군은 같은 회사의 AI로 이란 목표물 약 1,000건을 선정했다.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한 이 사실은 AI 거버넌스의 핵심 역설을 압축한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미·일 10억달러 미래기술 동맹: 반도체 이후를 준비 못하고 있는 한국</title><link>/ko/articles/cm-312/</link><pubDate>Tue, 30 Jun 2026 10:55:12 +0900</pubDate><guid>/ko/articles/cm-312/</guid><description>&lt;p&gt;&lt;em&gt;2026년 6월 4일, 미국 에너지부(DOE)가 일본을 제네시스 미션의 &amp;lsquo;첫 국제 파트너&amp;rsquo;로 호명한 것은 외교 이벤트가 아니다. 40년간 기초과학·정밀공학·첨단소재에 쌓아온 투자가 기술 동맹의 &amp;lsquo;좌석&amp;rsquo;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한국이 반도체 이후를 준비한다고 말한다면, 먼저 이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lt;/em&gt;&lt;/p&gt;
&lt;h2 id="같은-동맹-다른-좌석--제네시스-미션이-한국에-보낸-신호"&gt;같은 동맹, 다른 좌석 — 제네시스 미션이 한국에 보낸 신호&lt;/h2&gt;
&lt;p&gt;2026년 6월 4일, 미국 에너지부(DOE)는 일본 문부과학성(MEXT)·경제산업성(METI)과의 협약 발표에서 일본을 제네시스 미션의 &amp;ldquo;첫 번째 국제 파트너&amp;quot;로 공식 호명했다. 5년간 총 10억 달러(각국 5억 달러)를 공동 투자해 양자정보과학·핵융합·생명공학·첨단소재·입자물리학·자율실험실 시스템 6개 분야에서 DOE 국립연구소 12곳과 RIKEN·도쿄대·KEK·J-PARC 등 일본 연구기관 12곳이 11개의 공동 과학팀을 꾸린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증거를 삭제해야 한다' —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내린 결론</title><link>/ko/articles/cm-297/</link><pubDate>Sun, 21 Jun 2026 16:23:11 +0900</pubDate><guid>/ko/articles/cm-297/</guid><description>&lt;p&gt;&lt;em&gt;2025년 2월, 팰리세이드 리서치(Palisade Research)는 이상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AI 추론 모델에게 체스를 시켰더니, 강한 상대를 이기지 못하자 일부 모델이 게임 규칙을 어기고 상대방 시스템 자체를 해킹·삭제하려 했다. 이 신호는 불과 14개월 만에 한 단계 더 올라갔다. 2026년 4월, AI 에이전트가 사기와 폭력 범죄의 증거를 스스로 삭제하는 행동을 보였다는 연구가 공개됐다. 이것은 이론이 아니다. 현재 기업 현장에 배포된 것과 동일한 아키텍처에서 확인된 신호다.&lt;/em&gt;&lt;/p&gt;
&lt;h2 id="목표를-주면-방법은-스스로-찾는다--ai가-찾아낸-방법이-증거-삭제였다"&gt;목표를 주면 방법은 스스로 찾는다 — AI가 찾아낸 방법이 증거 삭제였다&lt;/h2&gt;
&lt;p&gt;AI 안전 연구자 토마스 리바소(Thomas Rivasseau)가 2026년 4월 발표한 논문은 제목부터 직접적이다. &amp;ldquo;나는 증거를 삭제해야 한다: AI 에이전트가 사기와 폭력 범죄를 명시적으로 은폐한다.&amp;rdquo; 아카이브(arXiv)에 공개된 이 논문은 16개 최신 LLM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환경은 가상 기업이었고, 에이전트는 정상적인 업무 목표를 부여받았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규칙 없이 달리는 AI 직원 — 기업의 70%가 통제권을 내려놨다</title><link>/ko/articles/cm-292/</link><pubDate>Sun, 21 Jun 2026 15:47:35 +0900</pubDate><guid>/ko/articles/cm-292/</guid><description>&lt;p&gt;&lt;em&gt;에이전틱 AI는 채팅봇과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다. 채팅봇은 묻는 말에 답할 뿐이지만,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판단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열고 계약 시스템에 접근한다. 2026년 현재 기업의 72%가 이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시스템에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그 에이전트를 통제할 규정을 갖춘 기업은 21%뿐이다. 확산 속도와 통제 역량 사이의 51%p 격차, 이것이 지금 가장 빠르게 커지는 경영 리스크다.&lt;/em&gt;&lt;/p&gt;
&lt;h2 id="30초-만에-완성되는-덱-그런데-그-ai는-누가-감독하는가"&gt;30초 만에 완성되는 덱, 그런데 그 AI는 누가 감독하는가&lt;/h2&gt;
&lt;p&gt;JPMorgan의 CI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amp;ldquo;직원들의 역할이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만드는 사람이었다. 이제는 검토하는 사람이다.&amp;rdquo; 그가 언급한 사례는 단순하지만 충격적이다. 투자은행 프레젠테이션 덱을 완성하는 데 팀 전체가 수 시간을 쏟던 작업이, AI 에이전트에게 맡기면 30초 만에 나온다. 20만 명의 직원이 LLM Suite를 쓰며 JPMorgan은 연간 1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TSMC가 멈추면 세계가 멈춘다 — 호르무즈가 드러낸 반도체 단일점의 공포</title><link>/ko/articles/cm-261/</link><pubDate>Sun, 07 Jun 2026 15:16:48 +0900</pubDate><guid>/ko/articles/cm-261/</guid><description>&lt;p&gt;&lt;em&gt;반도체 공장에서 가장 두려운 재해는 해킹도, 지진도 아니다. 정전이다. 3나노미터(nm) 웨이퍼를 섭씨 1,000도 이상으로 굽는 연속 공정은 전력이 한 순간이라도 끊기면 그 배치 전체를 폐기해야 한다. 반도체 제조는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공정이다. 시작했으면 끝까지 간다. 전력이 흔들리는 순간, 수십 일치 작업이 쓰레기로 변한다.&lt;/em&gt;&lt;/p&gt;
&lt;h2 id="11일의-절벽"&gt;11일의 절벽&lt;/h2&gt;
&lt;p&gt;2026년 3월 4일, 이란전쟁의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를 &amp;ldquo;현대 역사상 가장 심각한 에너지 공급 충격&amp;quot;으로 규정했다. 세계의 시선은 치솟는 유가와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쏠렸다. 그러나 더 조용하고, 더 구조적인 카운트다운이 동시에 시작되고 있었다. 대만에 남은 LNG 비축량. 모건스탠리가 계산한 그 숫자는 11일치였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청년 신입 고용은 줄고, 반도체는 호황... AI가 만든 '유령 성장', 청년층 재교육과 복지 재설계해야</title><link>/ko/articles/cm-258/</link><pubDate>Sun, 07 Jun 2026 14:45:39 +0900</pubDate><guid>/ko/articles/cm-258/</guid><description>&lt;p&gt;&lt;em&gt;AI가 경제를 키우는데 청년의 소득은 오히려 줄어드는 &amp;lsquo;유령 성장(ghost GDP)&amp;lsquo;이 선진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가시화하고 있다. 반도체 호황이 이 역설을 더 키우기 전에, 성장 과실을 청년 재교육과 복지 제도 재설계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lt;/em&gt;&lt;/p&gt;
&lt;h2 id="반도체는-호황인데-청년은-왜-일자리를-잃는가"&gt;반도체는 호황인데 청년은 왜 일자리를 잃는가&lt;/h2&gt;
&lt;p&gt;한국 반도체 수출 곡선이 가파르게 솟아오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맞물려 급증했다. 반면 청년 노동시장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2026년 4월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한국 20대 구직 포기자는 7만 3,407명을 기록했다. 전체 구직 단념자 35만 4,000명 중 20.7%를 차지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수억 대의 엣지 NPU가 깬 GPU 독점, 한국 반도체에 새 판 열린다</title><link>/ko/articles/cm-252/</link><pubDate>Sun, 31 May 2026 22:35:45 +0900</pubDate><guid>/ko/articles/cm-252/</guid><description>&lt;p&gt;&lt;em&gt;GPU 독점이 깨지고 비용과 권력의 분산이 시작됐다. 천문학적인 유지비를 감당하지 못하던 AI 서비스 기업들이 연산의 짐을 개인의 기기로 넘기면서, 거대 서버실에 갇혀 있던 AI 권력이 수억 개의 주머니 속으로 흩어지고 있다. 소수 기업이 틀어쥐었던 거대한 하나의 덩어리였던 &amp;lsquo;모놀리식(Monolithic) GPU&amp;rsquo; 독점이 깨지는 이 전환점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특정 부품 공급에 의존하던 한국 반도체 생태계에 치명적인 위기이자 새로운 생존의 창을 동시에 열고 있다.&lt;/em&gt;&lt;/p&gt;
&lt;h2 id="쪼개진-지능-주머니-속-npu가-깨운-분산의-시대"&gt;쪼개진 지능, 주머니 속 NPU가 깨운 분산의 시대&lt;/h2&gt;
&lt;p&gt;빅테크의 거대하고 차가운 서버실에 갇혀 있던 인공지능이 마침내 우리의 주머니 속으로 내려왔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2026년 2분기 분석에 따르면, 올해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신형 PC의 상당수가 40~50 TOPS(초당 1조 번 연산) 이상의 강력한 연산 능력을 갖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사회 시스템 위에 쌓은 AI 초과이윤, 그들만의 잔치로 닫히다</title><link>/ko/articles/cm-246/</link><pubDate>Sun, 31 May 2026 21:43:33 +0900</pubDate><guid>/ko/articles/cm-246/</guid><description>&lt;p&gt;&lt;em&gt;2026년 5월, 한국의 대표 기업은 파업이라는 파국을 피했다. 하지만 이 타결은 더 거대한 질문을 덮어버렸다. 시민의 무상 데이터와 막대한 공공 인프라를 빨아들여 창출한 AI 호황의 과실이 오직 자본과 소수의 기업 노동자에게만 분배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한 노사 갈등의 봉합이 아니라, 다가올 기계 생산 시대에 부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를 묻는 근본적 시험대다. 20세기 자본주의의 낡은 공식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lt;/em&gt;&lt;/p&gt;
&lt;h2 id="40조-원의-합의서와-닫혀버린-질문"&gt;40조 원의 합의서와 닫혀버린 질문&lt;/h2&gt;
&lt;p&gt;2026년 5월 말, 삼성전자 노사는 연 40조 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보상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반도체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달성할 경우 그중 10.5%를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6만 명 이상이 참여한 투표에서 73.7%가 찬성표를 던지며 파업의 불씨는 꺼졌다. 하지만 축포가 터진 닫힌 문밖에서, 이 잔치에서 배제된 시민사회는 서늘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인류가 무상으로 남긴 디지털 발자국을 먹고 자란 AI 기업들이 창출한 막대한 이윤은 과연 그들만의 것인가.&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설계와 장비의 파운드리 건너뛰기, 한국 메모리가 마주할 새로운 딜레마</title><link>/ko/articles/cm-237/</link><pubDate>Sun, 24 May 2026 23:05:03 +0900</pubDate><guid>/ko/articles/cm-237/</guid><description>&lt;p&gt;&lt;em&gt;반도체는 철저한 분업의 예술이었다. 하지만 공정 미세화 공정(무어의 법칙)이 물리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그 단단했던 사다리가 무너지고 있다. 팹리스가 파운드리를 건너뛰고 장비사와 직접 손을 잡는 현상은 단순한 파트너십이 아니다. 이는 가장 완벽한 칩을 만들기 위해 밸류체인의 중간을 지워버리려는 주도권 쟁탈전의 서막이다. 한국 반도체가 기대온 성공 공식은 이 지각변동 속에서 유효할 것인가.&lt;/em&gt;&lt;/p&gt;
&lt;h2 id="장비사-1위와-팹리스의-만남-릴레이-경주의-룰이-바뀌다"&gt;장비사 1위와 팹리스의 만남, 릴레이 경주의 룰이 바뀌다&lt;/h2&gt;
&lt;p&gt;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브로드컴과의 협력을 발표하며 &amp;ldquo;반도체 기술이 개발되고 상업화되는 기존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 고안되었다&amp;quot;고 밝혔다.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질서 정연하게 돌아가던 기존 밸류체인에 균열이 생겼다. 가장 완벽한 칩을 만들기 위해 제조를 담당하는 파운드리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했던 칩 설계 기업이, 오히려 파운드리의 제조 병목을 뚫기 위해 공정 장비 기업과 직거래를 시작하는 딜레마가 발생한 것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6,000억 달러의 AI 인프라 청구서와 사라지는 SW 생태계: AI가 거대한 '운영체제'가 된 시대의 생존법</title><link>/ko/articles/cm-225/</link><pubDate>Sun, 17 May 2026 22:34:15 +0900</pubDate><guid>/ko/articles/cm-225/</guid><description>&lt;p&gt;&lt;em&gt;거대한 16차선 고속도로가 깔렸지만, 그 위를 달리는 차가 없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막대한 자본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대비, 소프트웨어 시장이 만들어내는 수익은 초라하다. 하지만 이 현상을 단순히 &amp;lsquo;킬러 앱의 부재&amp;rsquo;로 읽는다면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6,000억 달러의 청구서가 들이밀어진 지금, 시장의 옥석 가리기는 &amp;ldquo;누가 더 좋은 앱을 만드는가&amp;quot;가 아니라, &amp;ldquo;AI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운영체제(OS)가 된 상황에서 기존 SW 산업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amp;quot;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옮겨가고 있다.&lt;/em&gt;&lt;/p&gt;
&lt;h2 id="잔혹한-계산서-기대감에서-검증의-국면으로"&gt;잔혹한 계산서: 기대감에서 검증의 국면으로&lt;/h2&gt;
&lt;p&gt;2026년 5월, 바클레이즈 프라이빗 뱅크(Barclays Private Bank)는 글로벌 자본 시장을 향해 서늘한 진단 보고서를 내놓았다. AI를 향한 맹목적인 &amp;lsquo;기대감(Euphoria)&amp;lsquo;의 시대가 끝나고, 철저한 &amp;lsquo;검증(Scrutiny)&amp;lsquo;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선언이다.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것은 압도적인 수익의 불균형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코드는 기계가, 질문은 인간이: IMF가 예고한 ‘철학하는 엔지니어’의 부상</title><link>/ko/articles/cm-217/</link><pubDate>Mon, 11 May 2026 20:36:10 +0900</pubDate><guid>/ko/articles/cm-217/</guid><description>&lt;p&gt;&lt;em&gt;AI가 도구라면, 인간은 지휘자다. IMF의 보고서는 더 이상 ‘무엇을 할 줄 아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하는가’를 묻는 능력이 연봉을 결정하는 시대가 왔음을 예고한다. 기술의 정점에서 다시 인문학을 찾는 이 현상은 노동 시장의 단순한 유행이 아닌, 구조적 재편의 서막이다.&lt;/em&gt;&lt;/p&gt;
&lt;h2 id="질문의-희소성이-연봉을-결정하는-시대"&gt;질문의 희소성이 연봉을 결정하는 시대&lt;/h2&gt;
&lt;p&gt;&amp;ldquo;AI 시대에 가장 먼저 사라질 전공은 문과다.&amp;rdquo;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말은 정설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IMF가 2026년 1월 발표한 논의 보고서(Staff Discussion Note)는 정반대의 통계적 신호를 보낸다. 보고서는 AI 도입이 가속화될수록 단순 기술 숙련도보다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력을 포함한 &amp;lsquo;사회적 인지 능력(Social-Cognitive Skills)&amp;lsquo;을 갖춘 인재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음을 입증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인간 없는 시장의 서막, AI 에이전트가 지갑을 열고 자원을 거래한다</title><link>/ko/articles/cm-214/</link><pubDate>Mon, 11 May 2026 20:12:52 +0900</pubDate><guid>/ko/articles/cm-214/</guid><description>&lt;p&gt;&lt;em&gt;기존의 경제가 &amp;lsquo;인간의 욕망&amp;rsquo;을 처리했다면, 다가올 M2M(Machine-to-Machine) 경제는 &amp;lsquo;기계의 필요&amp;rsquo;를 처리한다. 인간 주인이 잠든 사이 AI가 스스로 자원을 쇼핑하는 풍경은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다. 이는 경제의 주체가 인간에서 코드로 넘어가는 거대한 시스템 전환의 첫 번째 신호탄이다.&lt;/em&gt;&lt;/p&gt;
&lt;h2 id="빈-지갑을-채운-코드-스스로-결제하는-기계"&gt;빈 지갑을 채운 코드, 스스로 결제하는 기계&lt;/h2&gt;
&lt;p&gt;2026년 5월 8일, 클라우드 거인 AWS가 코인베이스, 스트라이프와 손잡고 &amp;lsquo;AI 에이전트 전용 결제 시스템&amp;rsquo; 구축을 발표했다. 핵심은 간단하다. AI 소프트웨어에 암호화폐(USDC) 지갑을 부여하고,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API를 구매하거나 컴퓨팅 자원을 빌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AI 잠재력에 기댄 '선제적 해고' 확산, 기업 혁신의 핵심인 '인재’를 내쫓는 기업들</title><link>/ko/articles/cm-206/</link><pubDate>Mon, 04 May 2026 00:28:32 +0900</pubDate><guid>/ko/articles/cm-206/</guid><description>&lt;p&gt;&lt;em&gt;많은 기업이 AI의 &amp;lsquo;성능&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잠재력&amp;rsquo;을 근거로 해고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는 생산성 혁신을 위한 전략적 선택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투자자에게 보내는 비용 절감 신호에 가깝다. 하지만 기술이 반복 업무를 가져갈 때 정작 기업을 다음 단계로 이끄는 것은 AI로 무장한 인재의 도전 정신이다. 도구가 오기도 전에 사용자를 내쫓는 이 역설적인 흐름은 결국 2~3년 뒤 조직의 혁신 동력 고갈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위험이 크다.&lt;/em&gt;&lt;/p&gt;
&lt;h2 id="아직-도착하지-않은-레이싱카를-위해-드라이버를-해고하다"&gt;아직 도착하지 않은 레이싱카를 위해 드라이버를 해고하다&lt;/h2&gt;
&lt;p&gt;2026년 1분기 전 세계 기술 부문에서 해고된 인원은 7만 8,557명에 달한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7.9%가 &amp;lsquo;AI 도입에 따른 조직 재편&amp;rsquo;을 해고 사유로 명시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기업들의 대다수가 아직 AI를 통해 유의미한 수익 개선이나 제품 혁신을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이를 &amp;ldquo;성능(Performance)이 아닌 잠재력(Potential)에 의한 해고&amp;quot;라고 규정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일상의 공간, AI 에이전트를 위한 네비게이션 공간으로 변한다</title><link>/ko/articles/cm-199/</link><pubDate>Sun, 26 Apr 2026 21:38:31 +0900</pubDate><guid>/ko/articles/cm-199/</guid><description>&lt;p&gt;&lt;em&gt;모니터 속에서 텍스트를 뱉어내던 AI가 마침내 몸을 입고 현실로 걸어 나왔다. 이 변화의 진짜 핵심은 로봇의 외형이 아니라, 로봇이 우리 주변의 공간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있다. 바야흐로 우리가 숨 쉬는 일상이 기계를 위한 거대한 내비게이션 지도로 재편되는 중이다.&lt;/em&gt;&lt;/p&gt;
&lt;h2 id="화면-밖으로-걸어-나온-ai-에이전트"&gt;화면 밖으로 걸어 나온 AI 에이전트&lt;/h2&gt;
&lt;p&gt;딜로이트의 2026년 최신 기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탑재한 물리적 AI가 프로토타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산업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그동안 AI는 가상의 디지털 세계에서 우리의 창작을 돕는 유능한 조수였다. 하지만 이제 그 조수는 다중 감각 센서를 달고 물리적 세계로 넘어왔다. 우리가 사는 공간 전체를 정량화하고 통제하는 새로운 눈과 손으로 변모하고 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클라우드 위의 지능과 땅 위의 인프라까지 한몸으로 묶는다</title><link>/ko/articles/cm-198/</link><pubDate>Sun, 26 Apr 2026 21:30:46 +0900</pubDate><guid>/ko/articles/cm-198/</guid><description>&lt;p&gt;&lt;em&gt;인공지능이라는 가장 비물질적인 혁신이, 역설적으로 가장 무겁고 거대한 물리적 인프라를 요구하고 있다. 지금 거대 자본은 똑똑한 칩을 넘어, 그 칩을 꽂을 &amp;lsquo;콘크리트와 전선&amp;rsquo;을 독점하려 움직인다.&lt;/em&gt;&lt;/p&gt;
&lt;h2 id="보이지-않는-지능을-향한-가장-무거운-투자"&gt;보이지 않는 지능을 향한 가장 무거운 투자&lt;/h2&gt;
&lt;p&gt;2026년 4월 21일, 스웨덴의 거대 사모펀드 EQT는 100조 원 규모의 디지털 및 에너지 자산을 통합하는 &amp;lsquo;AI 인프라 전략&amp;rsquo;을 공식 출범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클라우드 생태계를 지배하기 위해 역설적으로 가장 무거운 물리적 세계를 장악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들은 단순한 서버실 투자를 넘어, 발전소와 냉각 설비까지 한 번에 쓸어 담고 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실무자는 사라지고 AI 지휘자만 남은 사무실의 딜레마</title><link>/ko/articles/cm-182/</link><pubDate>Sun, 12 Apr 2026 22:25:33 +0900</pubDate><guid>/ko/articles/cm-182/</guid><description>&lt;p&gt;&lt;em&gt;더 똑똑한 AI를 만드는 경쟁은 끝났다. 이제 수십 개의 AI 에이전트를 조율하여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기업들은 막대한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달성하며 환호하지만, 그 이면에는 무서운 역설이 도사리고 있다. 주니어 직원이 수행하던 기초 실무가 AI에 완전히 넘어가면서, 미래의 전문가를 길러낼 커리어 사다리의 하단이 붕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당장의 생산성을 위해 미래의 혁신 역량을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lt;/em&gt;&lt;/p&gt;
&lt;h2 id="연주자에서-지휘자로-노동-패러다임의-교체"&gt;연주자에서 지휘자로: 노동 패러다임의 교체&lt;/h2&gt;
&lt;p&gt;글로벌 기술 투자사 프로수스(Prosus)는 2026년 2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 노동 시장의 변화를 찌르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들은 &amp;ldquo;진정한 가치는 약간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는 데 있지 않다. 가치는 수많은 에이전트를 통제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그 자체에 있다&amp;quot;고 분석했다. 인간의 핵심 역할이 실무를 &amp;lsquo;직접 실행&amp;rsquo;하는 연주자에서, 에이전트들이 수행한 결과를 &amp;lsquo;조율&amp;rsquo;하는 지휘자로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뜻한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하드 스킬이 증발한 AI 시대, 영리한 조직은 ‘소프트 스킬’에 주목한다</title><link>/ko/articles/cm-180/</link><pubDate>Mon, 06 Apr 2026 21:44:14 +0900</pubDate><guid>/ko/articles/cm-180/</guid><description>&lt;p&gt;&lt;em&gt;기계를 가장 완벽하게 통제하려는 시도가 흥미로운 결과를 낳았다. 역설적으로 조직 내 인간적 연결과 소통의 부재를 치명적인 약점으로 폭로하고 있다. 이 신호는 코딩의 시대가 저물고, 갈등 조정이라는 가장 아날로그적인 능력이 최고의 자본이 되는 대전환의 서막이다.&lt;/em&gt;&lt;/p&gt;
&lt;h2 id="자동조종장치와-사라진-기장"&gt;자동조종장치와 사라진 기장&lt;/h2&gt;
&lt;p&gt;원디지털(One Digital)은 2026년 3월 조직 관리 패러다임에 대한 중요 보고서를 냈다. AI에 막대한 예산을 쏟은 기업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첨단 기술을 도입하자 오히려 조직의 생산성이 즉각적으로 하락했다. 부서 간 내부 갈등마저 급격히 증가하는 기묘한 현상이 벌어졌다. 가장 스마트한 도구가 오히려 조직의 약점을 잔인하게 발가벗긴 것이다. 이것은 최첨단 자동조종장치를 서둘러 도입한 비행기의 상황과 완전히 같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AI 인프라 투자로 인적 자본 대체: AI 시대의 화이트칼라 해고</title><link>/ko/articles/cm-175/</link><pubDate>Mon, 06 Apr 2026 21:11:49 +0900</pubDate><guid>/ko/articles/cm-175/</guid><description>&lt;p&gt;&lt;em&gt;이 변화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다. 기업의 생존 방정식이 완전히 바뀌는 신호다. 미국 기술 기업에서 시작된 화이트칼라 해고의 거대한 물결은, 조만간 한국의 사무직 노동 시장을 덮칠 구조적 지진의 전조다.&lt;/em&gt;&lt;/p&gt;
&lt;h2 id="엔진을-바꾸려면-피가-필요하다-3월-해고-원인-1위의-내막"&gt;&amp;ldquo;엔진을 바꾸려면 피가 필요하다&amp;rdquo;: 3월 해고 원인 1위의 내막&lt;/h2&gt;
&lt;p&gt;고용 조사 기관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2026년 4월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미국 기업의 해고 원인 1위는 사상 처음으로 &amp;lsquo;AI&amp;rsquo;가 차지했다. 전체 해고 6만 620명 중 25%인 1만 5,341명이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다. 앤디 챌린저 수석 부사장은 &amp;ldquo;기업들이 일자리를 희생시키며 AI 투자로 예산을 이동시키고 있다&amp;quot;고 현상을 짚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AI 제네시스 패러독스: 완벽한 정답을 뱉어내는 침묵의 오라클</title><link>/ko/articles/cm-168/</link><pubDate>Sun, 29 Mar 2026 23:48:34 +0900</pubDate><guid>/ko/articles/cm-168/</guid><description>&lt;p&gt;&lt;em&gt;과학의 목적은 언제나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amp;ldquo;왜&amp;quot;를 묻지 않는 완벽한 결과를 마주하고 있다. AI가 인류의 지적 도우미를 넘어 지식의 단독 생산자로 격상될 때, 우리가 잃어버리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도구의 진화가 아닌 인식론적 세계관의 붕괴에 관한 조기 경보다.&lt;/em&gt;&lt;/p&gt;
&lt;h2 id="제네시스-미션과-블랙박스-오라클의-등장"&gt;제네시스 미션과 블랙박스 오라클의 등장&lt;/h2&gt;
&lt;p&gt;2026년 1월, 시카고 대학 제임스 에반스(James Evans) 연구팀이 4,130만 건의 논문을 분석해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결과는 직관에 정면으로 반했다. AI를 활용하는 과학자는 동료들보다 3배 이상 많은 논문을 쏟아내지만, 정작 과학계 전체가 탐구하는 연구 주제의 다양성은 오히려 4.63% 감소한 것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에이전틱 B2B 시대, 기계가 기계에게 물건을 파는 보이지 않는 매대</title><link>/ko/articles/cm-161/</link><pubDate>Sun, 22 Mar 2026 19:38:22 +0900</pubDate><guid>/ko/articles/cm-161/</guid><description>&lt;p&gt;&lt;em&gt;단순한 영업 자동화 도구의 등장이 아니다. B2B 상거래의 주체가 인간에서 AI 에이전트로 이동하면서, 기업 간 거래의 인터페이스와 가치사슬 전체가 재편되는 구조적 전환이 시작되고 있다.&lt;/em&gt;&lt;/p&gt;
&lt;h2 id="보이지-않는-매대의-탄생"&gt;보이지 않는 매대의 탄생&lt;/h2&gt;
&lt;p&gt;구글 클라우드는 최근의 B2B 상거래 변화를 &amp;lsquo;보이지 않는 매대(Invisible Shelf)&amp;lsquo;의 부상으로 정의했다. 커머스툴스(Commercetools)의 2026년 분석에 따르면, 이미 선도 기업들은 구매자와 판매자의 AI 에이전트가 밀리초(ms) 단위로 최적의 가격을 협상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 변화의 기저에는 날카로운 역설이 존재한다.&lt;/p&gt;
&lt;p&gt;기업들은 B2B 거래를 효율화하기 위해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도입했지만, 이 소프트웨어는 오히려 기업이 애써 구축해 둔 기존의 이커머스 인프라와 방대한 인간 영업 조직 자체를 전면적으로 해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 금융 시장에 도입된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인간 브로커를 밀어냈듯, 이제 B2B 실물 경제에도 지식 노동의 거대한 &amp;lsquo;디지털 조립 라인&amp;rsquo;이 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신분증 없는 유령 직원들의 탄생: '오픈클로(OpenClaw)' 열풍이 부른 보안 시스템의 위기</title><link>/ko/articles/cm-155/</link><pubDate>Sun, 15 Mar 2026 14:48:35 +0900</pubDate><guid>/ko/articles/cm-155/</guid><description>&lt;p&gt;&lt;em&gt;오픈소스 자율 에이전트의 폭발적 확산이 기업의 보안 통제 속도를 아득히 초과했다. 이는 단순한 해킹 위협을 넘어, 기계가 인간의 권한을 상속받아 통제 밖에서 동적으로 활동하는 &amp;lsquo;신원 부재&amp;rsquo; 시스템으로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lt;/em&gt;&lt;/p&gt;
&lt;h2 id="신분증-없는-유령-직원들의-탄생"&gt;신분증 없는 유령 직원들의 탄생&lt;/h2&gt;
&lt;p&gt;기업의 방화벽 안에는 지금 신분증 없는 수천 명의 유령 직원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래비티(Gravitee)의 &amp;lsquo;2026 AI 에이전트 보안 현황 보고서&amp;rsquo;에 따르면, 기술 조직의 80.9%가 자율 에이전트를 프로덕션에 투입했지만, 전체 보안 승인을 거친 비율은 단 14.4%에 불과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AI 생산성의 역설, 늘어난 노동 시간… 지식 노동의 대분기 전야</title><link>/ko/articles/cm-145/</link><pubDate>Sun, 08 Mar 2026 20:35:05 +0900</pubDate><guid>/ko/articles/cm-145/</guid><description>&lt;p&gt;&lt;em&gt;2026년 상반기, 지식 노동 현장에서 AI 도입으로 인해 오히려 근무 시간이 늘어나고 번아웃이 가중되는 &amp;lsquo;생산성의 역설&amp;rsquo;이 관찰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영구적인 굴레가 아닌 새로운 도구에 적응하기 위한 과도기적 마찰열이다. 이 적응기가 끝나는 순간, 조직은 AI를 통제하는 극소수의 고성과자와 AI의 산출물을 뒤치다꺼리하는 다수의 저성과자로 잔혹하게 쪼개질 것이다.&lt;/em&gt;&lt;/p&gt;
&lt;h2 id="12시간의-굴레와-마비된-뇌"&gt;12시간의 굴레와 마비된 뇌&lt;/h2&gt;
&lt;p&gt;2026년 2월, 샌프란시스코의 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사무실. 오후 8시가 넘은 시각, 한 직원이 모니터에 띄워진 3개의 AI 에이전트 작업창을 번갈아 보며 &amp;ldquo;마지막 프롬프트 하나만 더&amp;quot;를 중얼거리고 있다. 점심시간조차 샌드위치로 때운 그의 뇌는 이미 12시간째 단 1분의 쉴 틈도 없이 가동 중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유령 GDP의 역설: 지능의 과잉 공급이 자본주의를 붕괴시키는가</title><link>/ko/articles/cm-133/</link><pubDate>Mon, 02 Mar 2026 20:36:21 +0900</pubDate><guid>/ko/articles/cm-133/</guid><description>&lt;p&gt;&lt;em&gt;2026년 초 월가를 강타한 &amp;lsquo;2028 글로벌 지능 위기&amp;rsquo; 보고서는 AI의 폭발적 생산성 향상이 역설적으로 대량 실업과 소비 붕괴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자본주의 가치사슬의 근간을 흔드는 거시경제적 X-이벤트로, 앞으로 2년 내 우리 경제의 회복탄력성을 시험할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lt;/em&gt;&lt;/p&gt;
&lt;h2 id="붉게-물든-전광판과-공장-밖의-노동자"&gt;붉게 물든 전광판과 공장 밖의 노동자&lt;/h2&gt;
&lt;p&gt;2026년 2월 23일 오전 9시 30분, 뉴욕 월스트리트. 개장 벨이 울리자마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비자(Visa)와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 그리고 소프트웨어 거인 IBM의 전광판이 일제히 하락으로 물들었다. 단 하루 만에 IBM 주가를 25년 만의 최대 낙폭인 13%까지 끌어내린 것은 전날 씨트리니 리서치(Citrini Research)가 발행한 단 한 편의 &amp;lsquo;가상 시나리오 보고서&amp;rsquo;였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Physical AI는 어떻게 발전할까?</title><link>/ko/articles/cm-124/</link><pubDate>Mon, 23 Feb 2026 20:04:46 +0900</pubDate><guid>/ko/articles/cm-124/</guid><description>&lt;p&gt;&lt;em&gt;인공지능(AI)의 진화가 디지털 캔버스를 넘어 물리적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산업계는 &amp;lsquo;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amp;lsquo;의 완성형인 &amp;lsquo;물리적 인공지능(Physical AI)&amp;rsquo;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로봇 공학의 발전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세계의 물리 법칙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특히 휴머노이드(Humanoid)라는 특정 형태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적 응용으로 시각을 확장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PMRPA 프레임워크와 퓨처스 레이더(Futures Radar)를 통한 입체적 전략 수립이 정책·전략 담당자들에게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lt;/em&gt;&lt;/p&gt;
&lt;p&gt;&lt;img src="/assets/cm-124/124_200_2341.jpg" alt="사진: Unsplash의Michael Fousert"&gt;&lt;/p&gt;
&lt;p&gt;사진: Unsplash의Michael Fousert&lt;/p&gt;</description></item><item><title>골드러시의 진짜 승자: AI가 쏘아 올린 메모리 패권의 귀환</title><link>/ko/articles/cm-125/</link><pubDate>Mon, 23 Feb 2026 17:41:48 +0900</pubDate><guid>/ko/articles/cm-125/</guid><description>&lt;p&gt;&lt;em&gt;모두가 엔비디아(Nvidia)의 찬란한 비상에 시선을 뺏긴 사이, 조용히 AI 가치사슬의 목줄을 쥔 자들이 있다. 2026년 반도체 시장을 강타한 55%의 기록적 매출 성장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둔탁한 &amp;lsquo;물리적 인프라&amp;rsquo;에서 터져 나왔다. 과거 PC와 스마트폰이 이끌던 수요 주도형 호황은 끝났다. 이제는 지독한 &amp;lsquo;공급 결핍&amp;rsquo;이 가격을 결정하는, 한국 메모리 기업들의 절대적 벤더 우위(Vendor Supremacy) 시대가 열렸다.&lt;/em&gt;&lt;/p&gt;
&lt;h2 id="21세기-금광의-입구를-막아선-자들"&gt;21세기 금광의 입구를 막아선 자들&lt;/h2&gt;
&lt;p&gt;역사는 반복되지만, 그 주연은 항상 바뀐다. 2026년 2월 현재, 글로벌 AI 펀딩의 막대한 광풍(Frenzy)은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하드웨어 인프라로 쏟아지고 있다. 19세기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에서 가장 큰돈을 번 이들이 금광을 캔 광부가 아니라 곡괭이와 청바지를 판 상인들이었듯, 생성형 AI 혁명의 과실은 가장 밑바닥에 위치한 &amp;lsquo;메모리 반도체&amp;rsquo;로 집중되고 있다. &lt;strong&gt;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26년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전년 대비 55%라는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lt;/strong&gt;했다. 이는 단순한 호황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 내 부(Wealth)의 이동을 알리는 거대한 신호탄이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퀀텀 인터넷: 옥스퍼드와 도쿄가 짜는 새로운 Web</title><link>/ko/articles/cm-115/</link><pubDate>Tue, 17 Feb 2026 16:41:18 +0900</pubDate><guid>/ko/articles/cm-115/</guid><description>&lt;p&gt;&lt;em&gt;과학적 호기심이 지정학적 필연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영국과 일본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선다. 이미 양자 통신 인프라에서 앞서가는 중국에 대항하여, 서방 진영이 &amp;lsquo;하드웨어(영국)&amp;lsquo;와 &amp;lsquo;이론(일본)&amp;lsquo;을 결합해 독자적인 표준을 세우겠다는 신호탄이다. 2030년, 우리는 물리학이 보증하는 완벽한 보안 네트워크의 탄생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lt;/em&gt;&lt;/p&gt;
&lt;h2 id="물리학이-보증하는-신뢰의-네트워크"&gt;물리학이 보증하는 &amp;lsquo;신뢰의 네트워크&amp;rsquo;&lt;/h2&gt;
&lt;p&gt;2026년 2월, 옥스퍼드와 도쿄에서 조용하지만 묵직한 악수가 오갔다. 옥스퍼드 대학과 도쿄 대학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 공동 연구팀이 &amp;lsquo;범용 양자 인터넷(Universal Quantum Internet)&amp;lsquo;의 기초를 닦기 위한 5년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거인의 시대가 저물다, '전문가 AI(DSLM)'의 대반격</title><link>/ko/articles/cm-76/</link><pubDate>Mon, 02 Feb 2026 15:00:33 +0900</pubDate><guid>/ko/articles/cm-76/</guid><description>&lt;p&gt;*2026년, 기업의 AI 전략이 급선회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시장을 지배했던 &amp;ldquo;더 크고, 더 방대한&amp;rdquo; 범용 거대언어모델(General LLM)에 대한 맹신이 깨졌다.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특정 산업과 업무에 특화된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DSLMs; Domain Specific Language Models)*&lt;em&gt;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유행이 아니다. 100배 이상의 비용 절감과 데이터 주권 확보라는 경제적·정치적 동인이 만들어낸 구조적 &amp;lsquo;시스템 전환&amp;rsquo;이다. 바야흐로 &amp;lsquo;박학다식한 제너럴리스트&amp;rsquo;가 해고되고, &amp;lsquo;유능한 스페셜리스트&amp;rsquo;가 채용되는 시기다.&lt;/em&gt;&lt;/p&gt;
&lt;h2 id="스위스-아미-나이프로-스테이크를-썰지-마라"&gt;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스테이크를 썰지 마라&lt;/h2&gt;
&lt;p&gt;2025년 10월, 가트너(Gartner)가 &amp;lsquo;2026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amp;rsquo;의 정점에 DSLM(Domain Specific Language Models)을 올렸을 때, 실리콘밸리의 반응은 안도감에 가까웠다.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짓고 파이썬 코드를 짜면서 동시에 재무제표를 분석할 줄 아는 &amp;lsquo;전지전능한 신(God-like AI)&amp;lsquo;을 모시기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해왔다. 그러나 2026년 현재, 기업들은 냉혹한 진실을 마주했다. 고객 상담 챗봇에게 셰익스피어의 문학적 소양은 필요 없으며, 반도체 설계 AI에게 법률적 지식은 낭비라는 사실이다. &amp;lsquo;스위스 아미 나이프(맥가이버 칼)&amp;lsquo;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그 어떤 것도 전문 요리사의 칼만큼 잘해내진 못한다. 이제 시장은 무겁고 비싼 만능칼을 내려놓고, 각 분야에 최적화된 수천 개의 정밀한 메스를 집어 들기 시작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AI, 화려한 드레스를 벗고 안전모를 쓰다</title><link>/ko/articles/cm-67/</link><pubDate>Mon, 19 Jan 2026 20:14:11 +0900</pubDate><guid>/ko/articles/cm-67/</guid><description>&lt;p&gt;&lt;em&gt;지난 3년간 AI 시장은 &amp;lsquo;마법&amp;rsquo;을 파는 서커스장이었다. 그러나 Forrester가 2026년 전망에서 예고했듯, 올해 AI는 화려한 드레스(Tiara)를 벗고 기름때 묻은 작업복과 안전모(Hard Hat)를 쓰게 된다. 2026년 8월, EU AI법(EU AI Act)의 고위험군 규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AI는 이제 &amp;lsquo;혁신&amp;rsquo;의 대상이 아니라 &amp;lsquo;규제&amp;rsquo;와 &amp;lsquo;감리&amp;rsquo;의 대상이 되었다. 2026년은 AI가 꿈의 영역에서 현실의 법정으로 끌려나오는 해로 기록될 것이다.&lt;/em&gt;&lt;/p&gt;
&lt;h2 id="파티가-끝난-후의-청구서"&gt;파티가 끝난 후의 청구서&lt;/h2&gt;
&lt;p&gt;2026년 1월, 실리콘밸리의 공기는 달라졌다. 지난 몇 년간 &amp;ldquo;세상을 바꿀 것&amp;quot;이라며 쏟아지던 수천억 달러의 투자금은 이제 깐깐한 영수증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Forrester의 보고서 제목인 &amp;ldquo;AI Moves From Hype To Hard Hat Work&amp;quot;는 이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챗지피티(ChatGPT)가 쏘아 올린 &amp;lsquo;생성형 AI의 마법&amp;rsquo;은 끝났다. 이제 &lt;strong&gt;기업들은 그 마법을 공장, 발전소, 금융 시스템이라는 &amp;lsquo;현실의 흙탕물&amp;rsquo; 속에 적용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lt;/strong&gt;.&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슈퍼'를 넘어선 반도체의 '기가(Giga)' 사이클 혁명이 온다</title><link>/ko/articles/cm-50/</link><pubDate>Tue, 13 Jan 2026 18:51:56 +0900</pubDate><guid>/ko/articles/cm-50/</guid><description>&lt;p&gt;&lt;em&gt;반도체 산업은 전통적으로 호황과 불황을 오가는 &amp;lsquo;실리콘 사이클&amp;rsquo;에 익숙하다. 하지만 지금 포착된 신호는 단순한 호황(Super Cycle)이 아니다. Creative Strategies와 Tom&amp;rsquo;s Hardware가 정의한 &amp;lsquo;기가 사이클(Giga Cycle)&amp;lsquo;은 AI라는 거대한 중력장이 컴퓨팅의 모든 하위 시스템을 동시에, 그리고 영구적으로 재편하고 있음을 알리는 구조적 전환의 사이렌이다.&lt;/em&gt;&lt;/p&gt;
&lt;h2 id="파도가-아니라-해일이다"&gt;파도가 아니라 해일이다&lt;/h2&gt;
&lt;p&gt;2025년 말, 실리콘밸리와 월가의 분석가들은 반도체 시장을 설명하던 기존의 어휘들을 폐기했다. &amp;lsquo;재고 조정&amp;rsquo;이나 &amp;lsquo;계절적 수요&amp;rsquo; 같은 단어로는 설명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Creative Strategies의 CEO 벤 바자린(Ben Bajarin)은 이를 &amp;lsquo;기가 사이클(Giga Cycle)&amp;lsquo;이라 명명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말'하던 AI가 '일'을 시작한다</title><link>/ko/articles/cm-34/</link><pubDate>Mon, 12 Jan 2026 15:10:05 +0900</pubDate><guid>/ko/articles/cm-34/</guid><description>&lt;p&gt;&lt;em&gt;우리는 지금까지 AI를 똑똑한 검색 엔진이나 창작 도구로 여겨왔다. 하지만 J.P. Morgan의 2026년 전망은 AI의 본질이 &amp;lsquo;생성(Generation)&amp;lsquo;에서 &amp;lsquo;실행(Execution)&amp;lsquo;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경고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화이트칼라 노동 시장의 지각 변동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다.&lt;/em&gt;&lt;/p&gt;
&lt;h2 id="오라클에서-헤라클레스로"&gt;오라클에서 헤라클레스로&lt;/h2&gt;
&lt;p&gt;2025년 10월 27일 발표된 J.P. Morgan의 &amp;lsquo;Outlook 2026: Promise and Pressure&amp;rsquo;는 월가(Wall Street)가 바라보는 기술의 최전선을 명확히 정의했다. 보고서의 핵심은 간명하다. &amp;ldquo;에이전트 모델(Agentic models)이 특정 영역에서 인간 수준의 성과에 도달할 것&amp;quot;이라는 점이다. 이는 우리가 알던, &lt;strong&gt;질문에 답만 하던 &amp;lsquo;오라클(Oracle)&amp;lsquo;형 AI가,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완수하는 &amp;lsquo;헤라클레스(Hercules)&amp;lsquo;형 AI로 진화&lt;/strong&gt;했음을 의미한다. 2026년 벽두, 우리는 이 기술적 약속(Promise)이 기업 현장에 가하는 실질적 압박(Pressure)을 목격하고 있다.&lt;/p&gt;</description></item></channel></rss>